먼저 따님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내일 이 겨울 막바지 따뜻한 봄이 오는 길목에 경사입니다.

 

이제 어깨에 매고있던 무거운 짐을 하나 내려 놓으시고..

 

 

하지만 결혼식에 참가 못함을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 바라봅니다.

 

돌아오는 길 형님께 커다란 방어 한 마리 약속드리며..

 

출조길에 오릅니다.

 

 

그리고 일요일 출조는 기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이되어,

 

바쁜 마음 없이 따님의 결혼식을 즐기시고

 

일요일에 커피 한 잔 하시며 아쉬운 이야기 나누시지요....

 

진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