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마장동에서

그러잖아도 살벌한 독일제 쌍동이표 칼을 더 잘들게 할 요량으로 공들여 날을 세운적이 있었다.

그리고

얼마나 잘드나 실험을 하다가 오른쪽 새끼 손가락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난 그 뒤론 칼을 갈지 않는다.

 

모임도 ,

낚시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일구는 일중에 하나라서 더러는 의견이 상충 할 수도 있고

좋아하고 미워하고 맛이 간 사람들 처럼 생 지랄들을 치기도 한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작금 블루씨에 눈에 거슬리는 수사들이 뜬다.

자제들을 했으면 좋겠다.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있었다면 만나서 대포 한잔씩 나누고 어깨 두들겨 주고

당사자들이 사내넘들 답지 못해서 먼저 연락을 주저한다면

지인들이 자리를 주선해서라도 엉킴을 풀어.

 

아님

이번 정출 때 둘다 대진에 와서 바우형의 점빼기 묘기를 한 수씩 배우면서 웃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