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진 출조팀중 파퍼 바늘에 머리가 꿰이는 사고가생겼다고 합니다.

잠시 앉아서 쉬고 있는데 옆의 사람이 사이드 캐스팅 하다가 머리를 때렸다고 합니다.

상황이 발생하고 119전화해서 부두에 구급차 대기시켜 놓고 급히 귀항하여 다행스럽게도 큰 사고로 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고당한분의 쾌유를 빌며, 이런일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는 것에 다시한번 안전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우리가 출조하는 것은 취미생활입니다. 고기 못잡아서 죽고사는 그런 문제가 걸린건 아닙니다. 

항상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승하선시 안전 준수, 낚시중 안전........

아래글은 작년 출조시 올렸던 글입니다. 다시한번 확인하시고 안전사항을 꼭 숙지하셔서 불의의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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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게임시 주의사항

글쓴이 : the Bluesea (59.18.172.75)     날짜 : 07-08-11 13:08     조회 : 109

어청도 출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준비하시느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내가 생각하고 준비한 지그를 이용해서 바닥찍고 저킹,저킹 ..하나 둘 셋......다시 프리 폴링...저크 그리고 리트리브... 지금까지 대부분의 출조에서 사용하는 버티컬 지깅의 일반적인 패턴입니다.

 

 이번 출조때는 대상어의 피딩이나 어택을 눈으로 직접보면서 즐길 수 있는 지금까지 해온 지깅과는 조금 다른 방법인 탑워터 게임도 먹힐 겁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지깅보다 좀 더 효율적이고 액티비티가 있는 게임일 겁니다.

아마 파핑로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모두 준비해 갈 것입니다.

그렇지만 멀리 캐스팅을 해서 대상어를 유혹해야 하는 방법인 만큼 캐스팅시 많은 여유 공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번처럼 출조인원이 많은 경우에 오버헤드 캐스팅시는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모두 다 잘아시리라 생각되지만 몇가지 주의하셔야 할 점들은 미리 적어봅니다.

 

  배의 구조상 뒷부분은 구조물이 많기 때문에 무리하게 캐스팅을 해야하고 또 그렇게 되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캐스팅시 반드시 다른사람들과 같은 방향으로 하셔야 합니다.

2. 캐스팅시에는 '던집니다' 혹은 '캐스팅합니다' 라고 크게 얘기를 해서 주위 사람이 듣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3. 캐스팅시 리더라인(뒷줄, 낚싯대 톱가이드 밖으로 나온 라인)의 길이는 30cm까지만 해야 합니다. 물론 길면 길수록 비거리가 늘지만 위험반경이 그만큼 커집니다. 좁은 배에서는 길게 뒷줄을 빼지 마세요. 어떤 상황에서건 안전이 우선입니다.  

 

 

4. 캐스팅시 큰소리로 던집니다라고 소리를 쳤다고 하더라도 뒤, 옆을 꼭 확인하세요. 물론 사람이 있는지도 확인해야되지만 세워놓은 로드가 있나 확인해야 합니다.

 

5. 가능하면 언더핸드 캐스팅도 안전하게 던질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굳이 멀리 캐스팅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면 오버헤드캐스팅이 아니어도 충분합니다.

 

6. 캐스팅시 장갑을 꼭 착용하세요. 보통 사용하는 루어의 무게가 100그람내외입니다. 여기다 바늘까지 합하면 120그람이상일 겁니다.  원심력을 이용해서 힘껏 캐스팅을 할 때 순간최고속도가 100킬로미터 이상 나올겁니다. 그러면 라인을 잡고 있는 손가락에 얼마나 큰힘이 갈지는 회원 여러분들이 상상해 보십시오. 반드시 장갑을 끼고 라인을 잡고 던져야 손가락이 보호가 됩니다.

 

베이트 피쉬가 보일하고 날라 다니면 마음이 급해져서 허둥거리게 됩니다. 그렇지만 안전이 제일입니다. 나와 그리고 주위의 다른 회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또 다른 회원들에게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이상 운영진에서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