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의 사무실에 도착하니 잠수가 와있다

 일단 먹고보자....

 치킨에 생맥주를 시키고

 닥꾼,블루,우들님 도착

 일단 알콜을 약간 주입하고 출발..

 멀미를 안하려면 자야 한다...무조건 취침...

 도착해 보니 가리가 방을 잡아놓고 있다.

 무조건 또 취침

 새벽에 일어나니 어부 합류

 일단 새벽참....아침? 하여간 먹고 출발

 약간의 사정으로 배가 좀 지연

 드디어 출항 나는 일단 또 잔다..

 일어나 보니 외연도란다 다들 열심히 낚시하는데

 나는 늦잠을 자 버렸다 으흐...배가 침실이 정말 좋다..^^

 주변을 둘러보니 비린내가 안난다..ㅋ...

 일단 낚시대를 셋팅..3대..

 스피닝엔 지그를 걸고 베이트엔..으흐흐..50호추에 ...

 나의 짧은 경험상 60호추가 떠내려갈 정도의 조류가 아니면

 부시리 잡기 힘들다...일단 뭐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앵벌이..^^,....

 바다는 장판이고 날은 흐려 뜨겁지 않고 최고의 날이다..

 외연도에서의 NO FISH...그래도 먹거리는 잡았다..나야뭐..만족..^^

 어청도에 가는 동안 우럭과 게르치 회에 초밥으로 아침식사..^^

 배 떠나기전 먹은건 새벽참이 분명하다.

 어청도 역시 물이 안간다..50호추가 그자리 120그람 지그도

 그자리....내 저킹 스피드로는 부시리를 꼬시기 힘들다

 그렇다면 식구들 먹거리나 장만해 보자 ^^

 잘잡힌다..어청도 광어 게르치 우럭 푸훕..

 평소엔 이렇게 잡아도 거들떠 보지도 않던 친구들이

 광어 한마리에 환호성을 지른다..ㅋㅋㅋ...부시리 읍다~~~

 가리는 얼릉 이거 떠요? 물어본다..

 당연히 떠야지 왜 잡은건디...앵벌이 꾼이..ㅋㅋㅋㅋ

 일단 또 한판 새참을 푸짐하게 회로...

 물이 안가니 점심먹고 하자시는 선장님 말쌈...

 점심 매운탕하고 맛나게 먹고 나니

 드디어 50호 추가 떠밀린다...이정도 조류면

 내 저킹 스피드로도 잘하면 꼬실수 있다.

 열라리 절라리 지그로 저킹을 해보지만........

 비록 부시리는 없었지만 아름다운 바다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하루가 너무나 즐겁다.

 돌아오는길에 목욕한판도 개운하고

 이렇게 하루쯤 나가 줘야 머리가 개운하고

 몸은 노곤해도 기분이 좋으니 뭔 조화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