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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왕돌초] 왕돌은 살아있다(7월 1일 번출기)
글쓴이  닥터 꾼
날 짜
11-07-03 21:19
조회(776) 댓글(2)
왕돌은 살아있다(7월 1일 번출기)
장   소 : 동해 왕돌초
대상어 : BLUEBOX 및 회유성 어종.
수   온 : 오전 표층 수온 20.6도
날   씨 : 엷은 안개, 구름 없는 하늘
기   타 : 태풍 메아리가 지나고 장마의 중간에 기상이 좋았던 하루, 지속적 남풍 유입. 하지만 강우로 인하여 표층 수온이 불안정한 상태. 육상엔 짙은 안개.
출조자 : 강진구, 안용희, 비타민, 임대현, 비타민 지인 1인..
올 상반기엔 추위와 냉수대 불규칙한 날씨 및 기온 그리고 태풍과 장마 등 안정적인 여건이 지속되지 않아 거의 몰황 수준의 조과가 이어지고 있었다. 간간히 이어진 투어에서도 이렇다할 성과가 없어 돌파구가 필요한 분위기이었고.
 
하반기를 시작하며 그 동안 제대로된 파이팅을 못해본 총무 안관장은  왕돌로의 회심의 투어를 준비하고 있었고, 나는 마라도 앞바다에서  상보와 함께 붉벤자리와 열기를 잡아 잔 손맛이라도 볼 생각이었다.
 
출발을 몇일 앞두고 총무(안관장)가 계획한 왕돌 투어가 무산 위기를 맞았고, 나는 급히 두 투어를 하나로 모으기로 하여 비타민과 바우 형님, 사로수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왕돌로의 번출로 계획을 변경하게 되었다.
 
이렇게 진행하게된 왕돌 번출로 인하여 제주 출조가 취소되게 되어, 제주의 빗자루와 압둘라님에게는 이해의 말씀을 전하였고,  가을 시즌에 다시 계획을 잡기로 하였다.
가을에 돌아올 튼실한 마라도 방어와 열기를 기대를 하며...
 
 
 
투어전날(7월 1일) 양재동에서 모인 팀들은(비타민 일행, 안관장, 나) 익숙한 용인대 태권도장 전용 승합차에 몸을 실고 오후 9시에 출발.
 
새말 휴게소에서 바우 및 두리 형님 그리고 식객과 합류.. 하지만 두 형님은 사정이 생겨서 참가를 못 하신다며 금일봉과 대형 쿨러만 내려 놓고 가신다.
 
7월 2일 새벽  2시 30분 후포의 해수탕에 도착 후 잠시 잠을 청하고서.
 
새벽 5시 30분에 기상 .
 
삼일 식당에 도착하니 후포항 경매소엔 장이 안 서고 있다.
 
어제 밤부터 안개가 짙었는데, 새벽에 배들이 못나가서 들어온 배들이 없다는 거다.
 
잠시 뜨악한 마음...
 
미리 나간 배들에게 문의 후 선장은 출항을 결심한다.
 
항을 나가서 30분이 될 때까지 안개가 심하여 뱃 머리에서 전방을 감시해가며 조심 운행한다.
 
안개가 엷어져서 오늘 사용한 장비들을 준비한다. 지깅, 파핑, 트롤링 심지어 열기나 대구에 쓸 장비까지...
 
 
 
이윽고 왕돌 남봉 수역에 도착.
 
앞에서 안관장, 식객 그리고 내가 파핑을, 후미에선 비타민과 동행은 바닥을 노린 타이러버를 시작한다.
 
비타민의 히트 소리! 그리고 올라온 심하게 큰 쥐노래미. 처음 보는 사이즈의 쥐놀래미이다. 바다의 청소고기 놀래미 50cm에 1.8kg이 되는 대형이다.
 
 
 
 
이른 아침 부터 부지런히 나온 동운호 광덕호도 열심히 탐색 중이지만 이렇다할 조과가 없다는 무전이 이어지고.
 
예상했던 조류가 흐르지 않아서 회유성 어류의 활성도가 좋지 않다.
 
잠시 트롤링을 하며 왕돌 등대까지 탐색해 보나 무소식이 이어지고..
 
이렇게 오전을 지나간다.
 
 
11시경 소식이 없는 트롤링을 끝낼 겸. 남봉에 도착하면서 혹 라이징이 없나 주위를 확인해 보는데, 아니나 다를까  후미쪽에서 드문 드문 라이징이 시작되고 배 아래로는  피딩 후의 잔해들이 반짝 거리며 지나간다. 상당히 큰 베이트라고 판단이 된다.
 
하지만 우리의 루어에는 반응이 신통치 않다.
 
카펜터 감마에 두세번의 라이징과 체이징이 있었고, 시원한 바이트나 히트는 없는 상황이다. 몇 번의 체이징을 히트로 연결 시키지 못하는  나의 테크닉 부족이 절실해지는 상황이었다.
 
 
 
어! 그런데 열심히 캐스팅을 하던 식객이 히트를 외친다.
그리고 쳐 박히는 낚시대. 바쁜 직장일로 시간이 없던 식객이  상당한 비거리의 캐스팅을 하는게 대견하였는데,  히트로까지 연결시킨다. 은색계열의 파퍼에 반응을 한 녀석은 90cm 정도의 부시리 였다.
 
 
 
 
 
 
안관장은 여러 번의 체이징을 받으며 히트에 이르지는 못 하다가 드디어  제대로된 히트를 받아내었다. 이 녀석은 루어를 쫓아오며 한 두번 툭 툭 치더니 바로 바이트를 하고 히트가 되었다.
한 참 실랑이를 하면서 안전한 랜딩을 위하여 자리를 바꾸던 중 라인에 걸린 텐션이 약해지며 바늘이 빠져 버렸다. 
 
파이팅 상황에서 보면 상당한 크기의 방어여던 것으로 판단이 되었다.
와신상담 찾아온 기회에 랜딩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제대로된 파이팅을 했기에 안관장이 씩 웃는다. 안관장 파이팅!  이런  순간을 위해 숨가쁘게 준비하여 잠을 설쳐가며 왔던 투어.   이 히트 한 번으로도 아드레날린이 솥구치고, 히열에 몸이 전율하였으리라.
 
 
오늘 나에게도 기회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머리속에 지나간다..
수십 수백번의 캐스팅, 오른쪽 어깨는 빠질듯 시큰 거리고.
감마, 블랙쉽...., 가능한 루어들을 다 테스트 해보았으나 반응이 없다.
게다가 준비한 채비의 라인이 자꾸 스풀에서 한꺼번에 빠져나가며 라인이 얽키는 상황이 발생하여
캐스팅의 능률을 떨어뜨린다.
 
 
 
오른 어깨의 시큰 거림이 통증에서 무감각함으로 바뀔 무렵 거의 100m의 캐스팅 후 빠른 리트리브, 카펜터의 액션이 파도의 봉우리를 타면서 루어뒤의 그 무었을 본다. 잠시 뒤에서 솥아오리는 느낌.. 아! 강한  무언엇이 그림자도 없이 루어를 공격하였다. 거의 다 잠궈진 드랙에도 고기는 바닥으로 지체 없이 내려가며 드랙을 풀어댄다.  파이팅 벨트!.. 차고 있지 않은 파이팅 벨트를 외치며 랜딩이 쉬운 배 후미로 서서히 옮겨 간다.  거물와의 겨룸은 엄청남 힘을 요구하고.. 양 팔로 로드를 바치며 펌핑을 시도한다. 스텔라 1000번으로 펌핑하는데 핸들을 돌리기 버겁다. 무언가 센 힘과 엄청난 저항이 느껴진다.  그렇다고 아주 시원하게 드랙을 차고 나가진 않고...
 
 
 
10분여의 파이팅 후 수면에 1m이상의 방어가 올라온다. 그런데, 입이 아니라 앞 지느러미 부분의  배 아래 부분에 훅킹이 되어있다. 이제야 고기의 엄청난 힘이 이해가 된다.
 
이 후에도 간간히 라이징이 목격되었으나, 활성도 좋은 반응은 없고..
선장에게 부탁하여 철수길 대구 지깅을 하기로 하고 철수를 서두른다. 이미 3시 가까이 된 시간.
 
하지만 후포 항 인근 대구 포인트에는 조류가 불안정하고, 파도와 바람이 일어 제 포인트에 진입이 안되는 상황.. 30 여분 후 오늘 낚시를 마치고 후포 항으로 철수 한다.
 
큰 손 맛이든 작은 손 맛이든 모두에게 한 두 번은 기회가 찾아 왔고, 모두들 그 것을 즐긴 하루였고,
또 한 나는 캐스팅 채비의 운용성에 대하여 강한 라인 위주의 세팅에서, 채비의 얽힘이 적고 비거리가 더 나갈수 있는 세팅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준 교훈이 주어진 하루여서 의미가 있었다.
 
 
 
 
 
 
 
처음 출조한 비타민의 지인은 이미 상당히 루어의 경험이 있어서 베이트 장비의 운용이 무리가 없어 보였다.
활성도가 좋은 날이었으면 분명 히트를 받을 수 있을 것이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번출..!  쉽지 않을 상황을 즐겨준 참가자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안전한 선박 운행 대성호 선장님,
안정적인 출조 진행 총무 안관장님 수고 많았습니다.
 
형민아 점심 맛있게 잘 먹었다! 
안관장
  11-07-05 14:25 
캬~ 실감나는 조행기 감사합니다.  지금도 마음은 왕돌을 향합니다. 고고씽~
바우형님 음료수 감사합니다...^^*

사수
  11-07-08 09:42 
캬.....고기의 숨결이 라인을 타고 흐를대 고기가 선택할것은 딱 두개!!!!!!!
 입에 물고 나올래? 배에 걸려 끌려올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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