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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제주] 모슬포의 일본팀,나홀로 조행기
글쓴이  닥터 꾼
날 짜
06-12-21 18:18
조회(902) 댓글(4)
모슬포의 일본팀,나홀로 조행기
장   소 : 마라도 일원
대상어 : 부시리, 방어.....
수   온 : 아마 섭씨 13-14도 정도
날   씨 : 구름 잔뜩, 풍속 7-9m/sec, 북서풍, 최고 13도 최저 6도, 조금 물때, 파고 오전 오후 1-1.5 m
기   타 :
출조자 : 와다외 3명, 장진성(제주관광대), 강진구(observer)
 
 
 
 

지난 12월 14일 일단의 일본 지깅인 들이 모슬포에 온다는 연락을 받았다.

다소 힘 든 상황이긴 하였지만,

지깅 원산지의 사람들의 지깅을 볼 수 있는 기회라 주저하지 않고

시간을 만들고  제주로 향했다.


비록 혼자였지만 돈방석 주인 내외는 따뜻하게 맞아주었고,

좋은 식사를 준비하여주셨다.


선장의 12월 13일 조황 보고에 의하면 그야말로 꽝이었단다.

그래서 그런지 8시30분 7명의 일행일거라던 예상과는 달리 14일 당일에는

5명만이 지깅을 한다고 한다.

 

먼저 손을 내밀고 이들과 인사를 하였다.

한국말이 서투르지만 의사소통은 되는 정도,

이들을 인솔하고 온 사람은

‘와다’라는 사람으로, 시모노세키 가까운 곳에서

지깅선장을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일본의 포인트를 마다하고 마라도에서 좀 더 씨알이

큰 대부시리를 잡으러왔단다.

 

 

우측이 이정훈 씨 좌에서 2번 째가 와다 씨

 <왼쪽이 가이드 이정훈씨, 오른쪽에서 2번 째가 일본 캡틴 '와다'상 >

 

이들을 일본에서부터 가이드하고온 사람은 ‘이정훈씨’인데,

한국 지깅 원년의 지깅 멤버였다고한다.

내게는 기억에 없는 분이지만

김동렬, 신동만, 우남진 등 들으면 알 사람들과 한때

지깅하셨던 분이라고 소개를 하신다.


일본 지깅팀을 제주에서 안내하고 계신 제주 관광 대학의

장진성 교수도 이들의 초대로 지깅에 참가 차 동행을 하였다.

 

장교수는 여러번 이번에 온 일본 사람들과 안면이 있어서,

지깅 팀의 분위기는 한 동호회의 지깅 출조 같은 분위기였다.

 

나에 대하여도 모두 친절히 반겨주어 편하게

그들의 지깅을 살펴볼 수 있었다. 

 

<제주관광대 장진성 교수, '제주 루어랜드'를 주로 출입하시고,

갯 바위에서 가벼운 지그를 이용 shore casting game을 주로 한다고..>

 

   

 

출항 시간은 8시45분, 오늘은 ‘조금’이고 김청조 캡틴과 통화한 바에 의하면,

12월 내내 물이 많이 가지 않는 때라고 한다.


파고는 0.5-1.5 m 우리말로는 거의 장판 수준이다.


기온은 최저기온이 영상 6도 최고는 12 도씨 이상이란다.


아침부터 약간 후텁지근하다.


이 일본 팀이 일본의 포인트를 마다하고 마라도를 찾은 것은 이들을 인솔하고온

 와다가 이곳에서 상상 이상의 큰 대물 부시리 들과 맞서다 많이 터뜨려본 경험이 있고,

그래서 이번 팀들에서 일본 근해의 씨알보다 더 큰 사이즈의 부시리 손맛을

기대하고 왔다고 말한다.

   

 
 
 

또 한가지 이유는 지그 메이커가 새로운 지그를 개발하면서

현장 사용경험과 결과를 얻기위한 시험 사용을 해보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들을 스폰서한 지그 메이커는 거의 모든 경비를 마련하여 주었다고 한다.


부러울 따름이다.


마라도와 가파도 중간의 많은 포인트들을 탐색하여 가며 지그를 찍어보았다.


준비하여온 장비는 릴은 daiwa Z6500 로드는 daiwa hiramasa로

통일 하여 준비하여왔으며,

한 세팅만 오세아지거 3000번과, 카마카츠 라이트미디엄 스펙이었다.

   

 

 

 

 

 

나는 그들의 낚시를 방해하지 않으려고, 주로 져킹의

액션, 폭, 과  지그의 선택 등 기술적인 면들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들의 져킹은 철저히 하이 스피드 숏 져킹으로 일관 하였으며,

져킹의 스피드와 중간 중간 지그를 멈추는 시간의 밸랜스와

멈춤의 지속 시간을 바꾸어 보며,

관되게 선장의 호각소리가 나면 열심히 로드를 흔들어 대었다.

 

대개 바닥 층을 탐색하나 대부분 중층 이상까지 꼭 확인을 하곤하였다. 

그리고 아주 정형화된 손의 놀림과 자세로 일관된 져킹을 지속하였다.

 

방어나 부시리가 아주 빠르고 단속적인 jig의 action에

꼭 현혹된다고  믿고있는 저킹이었다.

 

그들의 개인기는 현란하지는 않았지만 침착하고

항시 불시의 히트에 대비하고있는 것 처럼

로드를 내려놓기 전에는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그 들 장비는 짧은 길이 약 1.5 m에서 1.6m의 medium 급 로드를 사용하였고,

단면이 짧은 T 자형의 변형된 나이프지그를 공통으로 이용하였다.

지그 무게는 200gm 내외.

 

 

 


  

 

 

 

 

 

 

생각 보다 지그가 조류에 많이 날리지는 않았는데,

'조금' 물때라서 물심이 매우 약한 탓이었다.


조타실에서 GPS 지도를 통하여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이 날 최대로 조류에 의하여 배가 밀리던 속도는 1 노트를 넘지 않았고,

대개 0.7노트 수준이었다.


선장의 경험에 의하면 약 1.5 노트 정도의 조류 속도일 때 그 지역

어류의 활성도가 제일 좋아진다고한다.


어탐에는 바딱 가까이 1차 어군과 2차 어군이 아주 다양하고

많은 양이 계속 확인이 된다.

그런데 전혀 지그에는 반응이 없다.

 

 

 

 

 

 
 
 
 
 

 

 

 

 

 

 

 오히려 바닥 보다 상층부에서 가다랑어가 지그를 공격하는 경우가 있어,

아직 표층 수온이 유지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여 주었다.

 


 

 

오전 내내 꽝을 치고 결국 대부시리 사냥은 포기하고,

방어 배들이 생 미끼를 사용하여 흘림낚시를 하는

포인트들을 확인하기로 하였다.

 

소득은 별달리 없었다.

 

물심이 약한 탓에, 지그를 쳐다보지도 않는 것같다. 

 

 
 

 


 오후 물때 어느 때인가,

 선장이 꼭 나올 거 같다고 하더니,

연이어  70급의 방어 두 마리가 나온다.

 

 


 

그걸로 끝, 마라도 모서리 모서리를 돌며,

확인하여도,

한번 닫은 고기 입은 쉽사리 벌리지 않는다.

 

더 이상의 소득 없이 파도는 거칠어지고,

철수를 하였다.


총 조과는 방어 2마리, 가다랑어 1마리 뿐,

아쉬움을 달래야할 뿐이다.


애들도 별 수없네. 열심히 하는 것말고는.....


일본 친구들은 내일 돌아간다며, 제주시로 돌아가고,

나는 서울 행 비행기에 올랐다.







아다청
  06-12-22 11:12 
잘 읽었습니다. 지그제조업체의 스폰으로 필드테스트차 제주를 방문하셨다니..실력은 인정되는 팀이군요
장비를 보니 다이와 측과도 연계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프로들의 테크닉을 관찰 하실 수있는 좋은 기회였군요.
우리 클럽의 테크니션들과 실력차가 느껴지시던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강진구
  06-12-22 14:21 
이 번 일본 팀은 아주 전문적인 팀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전문적인 필드테스터는 아니고, 지그 메이커의
스폰을 많이 받아서 추로 경비를 상당히 절약한 경제적 출조 형태로 보입니다.
이들의 지깅 테크닉은 요즘 소위 말하는 다소 가벼운 지그에 팁액션이
좋은 로드를 쓰는 스로우우 지깅이 아니고 일본 지깅에서 전통적인
패스트 숏저킹을 구사하는 전통적인 테크닉의 팀이었습니다.

바텀부터 한결같이 한 시리즈의 액션을 약간의 변형된
저킹 패턴을 반복하면서 중층이상의 범위까지 획인하는
동작을 무수히 반복하였습니다.

확실한 것은 활성도가 좋을 때는 그들의 액션이 상당한 확률로
효과가 잇다는 점이고, 선장의 말대로 그들이 이 전에 마라도에 왔을 때는
동일한 액션으로 상당한 크기의 바닥 회유어종들을 공략하는데
그 히트 빈도가 상당히 발군이었던 것으로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들이 쓰는 지그의 형태는 모슬포의 나선장이 권하는 오토코
같은 갈치 모양이나, 긴 사요리 모양이 아니었고,
변형된 단면을 갖는 다소 긴 형태의 나이프 지그였고,
지그의 모양 보다는 액션의 연출이 훨신 중요하다는
개념을 분명히 익히고 있었습니다.

우리팀의 지깅 형태와 비교하여 보건데,
늘 긴장을 잃지 않는 자세로 한결같은 저킹을 하는 것은
어느한 순간 폭발적인 히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아
특정한 물때와 포인트가 맞아 떨어지는 경우에는 대단한
히트를 할 걸로 생각됩니다.

아다청
  06-12-22 15:15 
패스트 숏피치 저킹 액션이 전형적인 일본 지거들, 그리고 기초에 충실한 지거들이 즐겨하는 저킹이라 할 수있습니다.
에러가 적지요. 그러나 합리성과 적응도에 떨어진다는 단점이 존재하지요. 정형화된 단순한 저킹은 발빠른 채비의 변경과
 변화 무쌍한 다양한 저킹을 구사하기 힘든다는 약점이 존재합니다.

아다청
  06-12-22 17:26 
요즘 일본 지거들의 특이할 점은
어시스트 훅의 연결입니다. 지그의 강렬한 액션에 의한 어시스트 훜 상호간의 간섭을 배제하기 위해서
싱글 어시스트 훜의 연결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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