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있을 때 마다 만들고있는 PR-knotter들입니다.

 

맨 처음은 실패없는 세라믹 보빈.

 

두번 째는 MC works에서 판매하는 PR-bobbin 입니다. 위의 보빈 암에 알루 미늄으로 실패만 깍아서 걸쳐 놓았습니다. 그래도 PR knot 원 고안자는 이를 이용하여 매듭을 하기위하여 많은 시행 착오를 거쳤을 것입니다.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죠, 그냥 보빈일 뿐인데...)

 

세 번째는 빙어낚시용으로 나온 소형 케스팅릴을 튜닝한 PR용 보빈(이제 실을 보빈암에 더 감거나 풀지 않고 장력을 조절할 수 있지요. 하지만 드랙이 좋지 않아 미세한 힘의 조절은 어렵습니다. 그래도 큰 진전 입니다.

 

네 번째는 국산 2500번대 스피닝릴을 샤프트와, 스풀,

그리고 드랙 높 만을 주문하여 스피닝의 드랙을 사용한 개방형 PR-knotter입니다.

무게는 전체 64gm, 스풀 무게 42gm 입니다.

PE 라인의 입 출구에 청계천 및, 남대문 등지에서 구한 여러 사이즈의 스리브들이 쓰였습니다.

 

다섯 번째는 소형 스피닝 릴의 드랙 시스템을 사용하여, 이를 시중 인테리어 가게에서 사용하는 알루미늄 부품들에 튜닝하여 적용한 것입니다.

원뿔형 알루미늄 knob속에는 소형 스피닝릴의 knob의 시스템을 이식시켰습니다.

그외에 보빈 암을 만들기위하여 슬리브와 납땜,에폭시 작업, 그리고, 매니큐어 칠 그리고 열처리...

게다가 축의 지름을 유격없이 맞추기 위하여 테프론 테이프를 사용하였습니다.

 

많은 0.5mm 드릴 비트, 수 많은 손의 상처..

 

한 밤중의 진공청소기 청소, 그리고 약간의 미친 놈 취급..

 

그래도, 가끔 집 사람이 이런 모습을 이해해 줄 때도 있습니다.

 

혹 그냥 모른채 하는 건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