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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보고 (料理報告) |
| 글쓴이 : 바우 (61.♡.207.201)
날짜 : 07-01-25 11:34
조회 :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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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앞 해상에서
방어들과의 한판을 겨루고 올라온 클럽회원을 만나건 늦은시각.
고맙게도,
10kg짜리 초대형 방어를 공수해 왔다....... 살, 뼈,내장따로......손질을 마친 상태로.
나도 머리 크기가 만만치 않지만,
녀석의 대굴을 보니.........입이 딱 벌어지다 못해 무섭기까지 하다.
정원장,강원장이 분당의 커피숍에서 합류.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 돌아오니 밤 1시가 훌쩍 넘었다...........그리곤 냅다 썰었다.
포장박스에 담긴 살점 가운데
가장 작은걸 꺼내 썰었는데도........넘 많다.
대낮이라야 누구라도 부를텐데,
한밤중에......1/3쯤 남은 포도주병과 방어회를 앞에 놓고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얼핏
참치회가 떠올랐다.
저 엄청난 분량의 방어살을 냉동 시켰다가 마구로처럼
생각날때 마다 야금야금 꺼내 먹으면 될것 같다는.......
오늘 이른아침,
어제밤에 먹다 남은 회를 꺼냈다.
제사 모실때 먼 발치에서 봤던 생선전을 되짚어 가며
계란 풀은데 담갔다가 고추링 만들어서 얹고 프라이팬에 튀긴다.
슬슬 모양이 만들어 지는게 신기 할 따름이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가쯔오부시 간장에 고추냉이 풀곤 쿡 찍어서 입에 넣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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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다.
대물들 올리느라 얼마나 용을 썼는지,
내내 팔뚝을 주무르던 강 총무님........고맙습니다.
그 먼곳에서 쉽지 않은 일인데.....
주말에 방어 싸들고 시골에나 다녀 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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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다청 (210.♡.109.60) |
07-01-25 1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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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살을 밀가루를 살짝 묻힌 후 튀김가루를 풀어서 옷을 입힌 후 튀기면 방어덴뿌라~가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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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 꾼 (203.♡.147.40) |
07-01-25 1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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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주 150cm 이상의 고기를 라인하나로 대하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해 봅니다.
하기야 돗돔 170cm도 올려본 기억이 있으니 그 상상이 상상 만은 아닐 듯 한데.
어디를 가야 만날 수 있을까요?
큰 대가리의 부시리 1미터 55cm 40kg.
그런 놈이 나의 로드와 릴과 라인을 막무가내로 시험하여보는...
무지한 상황을 말입니다.
가능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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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우 (61.♡.207.201) |
07-01-25 1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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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덴뿌라가 최고다.
효도상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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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다청 (210.♡.109.60) |
07-01-25 1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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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150에 가까운 부시리는 바로 호주의 킹피쉬겠죠?
물고기 생김은 비슷한데 나라마다 크기마다 불리는 이름이 다 틀리니
킹피쉬, 히라마사, 아스나로, 부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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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