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이라는 접미사는 무언가를 열심히하고,
집착이 강하고 비 전문적인 느낌이 강하며,
그 의미 전체가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어느 사인엔가 꾼이라는 말은
사회적으로도 낚시꾼은 도박꾼 등과 같이
중독성이 강한 일에서 못 빠져 나오는 사람들에게 주로 쓰이고있습니다.

 

우리들 모두 꾼보다는 문화를 이해하고, 교양이 있고
예절을 지키는 낚시인이라는 말을 쓰려고 하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자기의 가치를 알고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 타인의 배려도 할 줄 알겠지요.

나는 낚시 꾼이 아닙니다.
낚시를 좋아하고 즐기는 낚시인입니다.

 

제 아이디인 꾼은 제가 낚시를 대하는 마음을 표현하려 한 것이지만

의미가 썩 좋지 않은 거 같아 개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피싱닥'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