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들을 아래에다가 다 달아놓으셔서  똑같은거 계속 올리느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2일이란 휴가를 얻어서  들뜬 마음으로 향한 후포...

 

조금 여유있게 출발을 해서인지    중간중간 쉬기도 하고  ^^

 

후포에 도착해서는  항상 풍성한 먹거리..     그나저나 이번엔  가리씨가 안와서 그런가

 

술도 안땡기고...   배도 금방부르고 ㅋㅋㅋㅋ

 

숙소에 들어가서  닥터꾼 형님과  신이치군과  룸매이트가 되어  새벽 1시 까지 떠들면서

 

여러 의학적인 정보와  내몸상태가 얼마나 최악인지 까지 알게된 그날 ㅋㅋㅋㅋ

 

아침에 일찍 나가야하기에  겨우겨우 청한잠...

 

그러나....    바로 알람이 울리네요..

 

주섬주섬 일어나서  안먹어질것 같은 아침을  국물하나 없이 깨끗이 다 비우고  ^^

 

드디어 배에 탑승하고 출발!!

 

멀미약의 효과와  모자른 잠의 효과일가   신이치군이 자꾸 조네요   정신 못차리고

 

시작한지 두시간이 체 안돼서   바로  뭔가  내 낚시대를 잡아 세우려 한다!!

 

근데  마치 우럭이나 대구를 잡은거 마냥  묵직한 느낌만 있고  그냥 질질 끌려오네?

 

부시리의 위력은  듣기로는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에 거의 다 올려서 보니 

 

부시리가 맞다~~     겨우겨우  힘내여   " 어..부.시..  어.. 히트!!!"  를 간신히 외쳤다..

 

내 외침과 동시에  반대쪽에서도  우들님께서  히트를 외치신다..   

 

어쨌건  첫고기가  내손에서 나왔다는게 더할나위 없었습니다.

 

근데  당황해서일까...   선장님이  "거좀 더 땅겨올려바요 " 라고  ...버럭 하신다..

 

사실 생각해보니  60 이 겨우 되는 알 부시리 하나한테   너무 겁을 먹고있었네요...

 

들은 말대로  순간   드랙 풀리면서 쏘고 나가지 않을까~~ 하는 맘에요..

 

저는 부시리    우들님은  방어!

 

다들  다시 힘을 내셔서  저킹을 하시는데   왜  내가  오바를 하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오른쪽 어깨가 올라가질 안았어요...

 

막장 무렵   혼자서 4마리를 히트 시키신   정창현님..  그것도  단 시간내에 한꺼번에

 

아깝게  2마리째 히트시키셔서  거의 다 올라왔는데  그만 줄이 터져버리신 우들님

 

그리고  입질만 한두번 더 받아본 저..

 

아쉽게도  더이상의 부시리는 보이질 않기에  다음에 더 좋은 조과를 기대하며  뱃머리를

 

돌렸습니다.

 

다음엔 아마도 전부 뒷자리에 모여서 북적북적 하지 않을까 싶네요..   고기들이 뒷쪽에서만

 

나온 관계로다가 ㅋㅋㅋㅋㅋㅋ

 

하여간 다음 출조땐  전원 랜딩의 영광을 맛볼수 있게 기원합니다.

 

근데 왜 아직까지 전 준회원이에요???   얼릉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