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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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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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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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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7 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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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93)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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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소 : |
장호항 |
| 대상어 : |
대구 |
| 수 온 : |
별로 |
| 날 씨 : |
맑음 |
| 기 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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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조자 : |
바우. 닥터꾼외 4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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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4일 (금) 늦은 시간
강교수와 함께 동해 장호港을 향했다.
먼산엔 흰눈이 쌓여 외지를 찾아온 이방인의 마음을 더욱 처연하게 만들고.........
그나마 한겨울철 낚싯대를 드리울 곳이 있기에 위안을 삼는다.
이번 출조는
삼성병원 위암 센터장인 김교수 일행과 함께했다.
동해안 포구 이곳저곳에도 개발의 바람이 부는듯....... 생동감이 있어 보기 좋았다.
토요일 오전 ... 바람도 자고 파도도 일지 않아 선상낚시를 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다.
성복號를 타고 40분정도 달려 대구 포인트에 다다른다.
400g 핑크색 지그를 내린 김교수가 굵은 대구로 마수걸이를 한다.
잠시후 강교수의 엄청난 액션에 놀라 잔뜩 호기심을 안고 지켜보니 ......
통발이다.
수심 110m
차가운 수온에 활성도가 낮았지만 간간이 대구가 걸려 나온다.
생애 첫 대구를 낚고 ........
분풀이 하듯 대구를 뽑아내는 강교수
잡고기 전문인 나 역시 명성에 걸맞게 횟대를 걸어낸다.
매운탕감으로 인기가 높다는 횟대는 물칸에 살렸다가 식당을 겸업하는 선장께 선물했다.
그리고 대구탕감으로 한마리를 추가.
후포에서 어마어마한 왕대구로 눈을 버린탓에
올라오는 대구 씨알이 도통 시답잖게 여겨졌지만 그나마 간간이 올라오는 대구가 고맙다.
오후 2시경
포구로 돌아오는 길 던져주는 과자맛에 홀린 갈매기들이 배뒤로 붙는다.
미소가 아름다운 강진구 교수.
이렇게
낯선 곳에서의 출조가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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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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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형님! 역시 연륜을 느끼게 했던 조행였습니다.
바닥의 왕자 바우형님 바닥에 사는 건 뭐든지 자신있다?
동행했던 직장 동료들 잘 챙겨 주셔서 역시 최고!
그리고 성덕호 식당의 추억.
훤히 장호항이 내려다 보이는 식당 이층 민박,
게다가 끝내주는 아구 해장 매운탕.. 으~~~~ 죽음 일보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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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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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부럽습니다. 장호항.. 갠 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항구입니다. 다음에는 꼭 함께하겠습니다.
형님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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