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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hgkgkjhljkhk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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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
| 글쓴이 : 잠수 (211.♡.54.162)
날짜 : 08-10-25 08:51
조회 :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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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tical Jigging은 Sports Fishing.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낚시는 안잡히면 힘들다!. 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으나 상반신만은 확실한 스포츠의 영역에 들어가 있다고 본다. 그러면서도 이 낚시는 너무나 잘잡힌다는 매력을 갖고 있어서,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대부분 운동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트롤링으로만 잡힌다고 생각하는 돛새치나 청새치, 황다랑어, 날개다랑어, 그리고 수중의 잠수함 군단을 연상시키는 Dogtooth Tuna등 등은 사실 트롤링 대상 이전에 지깅으로 더 잘 잡히는 어종일 수 도 있다.
지깅으로 최대 90kg까지 걸어낸 기록이 이웃나라에 있으니 이러한 물고기를 잡는 행위 자체가 스포츠란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실재 트롤링의 경우는 대부분 초대형 릴과 보트의 엔진, 그리고 파이팅 체어등의 도움이 맞아 떨어져야 가능하므로 기계적인 요소가 더 강한 낚시라고 본다.
때문에 사람의 힘으로만 대물을 끌어 올리는 지깅에 있어서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헬쓰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중위 하나가 될 수 있으며 실재 지깅에 입문하고서 5~10kg의 덤벨로 매일 어깨와 팔의 힘을 강화시키는 지깅낚시인이 늘고 있을 정도이다.-
- Korea Jigging School, Vertical Jigging -BASIC-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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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아우 (122.♡.61.57) |
08-10-25 1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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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누가 스포츠가 아니라고 했나봐요??
흔들리는 배에서 자세잡고 죽어라 저킹하는게
솔직히 운동출신인 저도 첫날 맛이 갔는데...
단지 유산소성 운동보단 무산소성 운동으로
단백질을 소모하는 근력운동으로 많이 치우쳐저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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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 꾼 (116.♡.148.95) |
08-10-25 1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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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어떤 장르이든지 시작에는 꿈이있고, 희망사항이 있고, 장차 어떻게 되었음 좋겠다와같은 바람이 있습니다. 낚시에서도 언제나 만나고 싶은 어종이 있고, 한번 쯤 겨루어 보고 싶은 힘와 파괴력과 의미가 있는 자기만의 고기가 있기 마련인 법이지요. 붕어낚시를 할 때는 자연산 붕어 4짜를 희망하며 상황만되면 나에게도 그런 녀석이 올까 밤새 뜬눈으로 지렁이 5마리씩 끼운 외바늘채비에 수초속에 넣어둔 채비가 캐미불 밝히며 수면에서 부상하는 장면을 상상하곤 했지요..
언젠가는 금강 기슭에서 쳐박기 잉어 낚시를 하면서 옆집에서 밤새 피아노 줄 터지는 소리에 아침나절 조그만 개울가에 옹기 종기 모여있는 미터 크기의 잉어 10여수를 보고 한 동안 그놈들이 눈에 아른 거려 한 몇달을 금강가를 기웃 거린 적도 있었습니다.
바다낚시를 시작할 무렵 사람에 치이고, 인정에 치인 우럭 낚시배에 염증이 날 무렵..
F-TV에서 본 '김동렬님과 그 일당들의 고기잡는 행태'는 신천지 그 자체라고 할 수있었다.
바로 '지깅', 그래 바로 지깅이었다!
해보고 싶은 맘은 있는데.. 도대체 내가 그걸 할 수 있을까? 혹 너무 유명한 사람들에게 찾아가면 무시 당하진 않을까하는 이런 저런 생각에 또 몇 달을 머리속에선 그림만이 만화경처럼 뱅뱅 돌아갔다.
걱정했던 거 만큼 어려운 분들은 아니였다. 오히려 저변을 키울려고 노력하고 있던 터여서, 나를 더 반겨주는 눈치였고.
그 후로 무척 열심히 다녔다. 녹동 푸른 바다호, 청조형. 우리 아버지가 대학 졸업 후 나른 본 횟수보다, 나를 생각하는 마음 보다, 청조형을 본 횟수가, 지깅과 바다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많고 더 크게 내 마음속을 차지하고 있었다.
개념에도 맞지 않는 장비. 지그, 리인, 그리고 액션.
아무도 진짜 진실이 무언지 모르는 암중 모색.
하루종일 흔들다가 한번 히트되면 아주 운이 좋았고, 게다가 좀 하는 지깅인으로 보여지기 일쑤였다.
사요리 지그도, 갈치 지그도 없고, 오로지 멸치 지그나, 정어리 지그, 액션도 제 각각..
고기는 왜 무는 지, 바닥에서 무는 지, 바닥 지형은 어떤지..
많이도 흔들어 대고 늘 조과 보다는 지깅이 가져다주는 약간의 운동효과에 서로 고개를 끄덕이곤했다. 기실 일상 생활에서 그렇듯 격렬한 몸짓은 부부 싸움을 할 때나 하는 것아닌가?
그러니 그 험한 하루를 나쁜 감정없이 즐겼다면 그것만으로도 시간과, 경비와 그 몇일 동안 준비하며 떠올렸던 기대와 그 열정을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는 것 아닌가?
스포츠 피싱의 끝은 준비하는 과정과, 바다와 어류, 자연 전반에 관한 이해와 겸손, 그리고 대물과의 파이팅이다. 그래서 나는 늘 한 구석이 허전했던 것 같다. 다 준비되고 갖추어져있고, 이해도하고..
매번 그 위대한 그 한녀석과의 파이팅 만이 부족하였으니까.
요즘에는 차츰 깨닫느다,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우리가 좁은 울타리에 머물러 있엇다는 것을..
자연이나, 어류가 우리에게 다가서지는 않는다. 우리가 방법울 찾아야지.
인류가 알고있는 경험과 지식과, 정보를 다해도, 그 어디에도 완벽한 답은 없다.
청조형이 늘 이야기 하듯, 똑같은 물 때는 거의 있지 않다는.
지깅은 액션을 주고, 자기가 어류와의 상호관계를 느끼는 것이 중요한 주관적인 낚시 방법이다. 또한 주로 깊은 바닥을 주 공격 목표로 삼고, 상당히 활성도가 좋아서 막 어 먹잇감을 공격하는 상태가 아니라면 쉽게 히트를 받아내기도 힘들다. 활성도가 낮거나, lure의 종류가 맞지 않거나, 라인이 굵거나, 자연 조건이 좋지 않거나... 늘 어려운 상황에서 운이 좋게 한 두 마리, 아주 짧은 시간에 그 힘든 준비의 과정을 마무리하여야하는 것이다. 사람의 입장에서보면 상당히 효율이 좋지 않은 낚시 방법인지도 모른다. 다만 깊은 100m의 바닥을 탐색하여야한다면, 그 어느 다른 낚시 방법으로도 이룰 수 없는 접근성에 있어 우월한 것은 사실이다.
스포츠 피싱에 있어서 바닥에서 좋은 활성도를 보이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지깅은 타 낚시 방법에 비하여 히트를 받는데 더 우월한 점은 없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단 점을 캐스팅을 통한 중층의 탐색이나, 파퍼나 싱킹 미노우, 스위머, 처거등 중상층부를 노릴 수 있는 다른 루어-베이트를 이용하여 공략할 방법도 있다고 본다.
일단의 동호회나 낚시인들이 지깅이 우월하다거나, 파핑이나 탑워터 게임 만 한다거나 하는 자조적인 말들을 하는 것을 요즘들어 자주 듣게된다. 정말 그렇까?
현장에서의 상황은 늘 어느쪽의 손을 들어주는 것같지는 않다.
히트는 바닥과 표층의 그 중간 어디에선가 이루어지며, 조황은 꽝과 대박 그 중간 어디에 있게된다.
어느날 어느 상황에서는 지깅이 유리하고, 또 다른 날은 탑워터게임이 유리하고, 어느날은 유독 캐스팅에 던진 작은 지그나, 미노우나 바이브레이션에만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 것을 보곤한다.
그런데 잘 염두에 두지 않았던 방법이 있다. 가끔씩 해보고 효과가 있을 때도 꽤있었지만 진지하게 시도해보지 않았던 트롤링이다. 워낙 지금 우리가 하는 지깅이나 파핑이 일본의 영향을 받고, 그 것을 시작한 일본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서 인지, 히트 다음에 파이팅하는 것만으로는 성이 않찬다는 이야기들인데..
만약, 트롤링에 요즘에 흔히 우리 바다에서 잡히고 목격되는 참치나. 새치류의 어종이 확인이되기 시작한다면 이야기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 이 놈들은 히트하는 것 보다 히트 후 랜딩을 하는 것이 훨씬 힘들고, 그래서 서구에서는 이 자체만으로도 아주 사회적인 반향이 크고, 마니아 층이 두꺼운 낚시 장르를 형성하고 있다. 어찌보면 미국이나, 호주, 유럽의 일단의 국가에서 해양 스포츠 피싱하면 모두 트롤링이라는데 이견이 없을 정도라고 보여진다.
얼마전 왕돌에서 전체적으로 활성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깅이나 파핑에 하루 종일 시원찮은 반응밖에 없을 때, 상당한 씨알과 상당한 마리 수의 대형 방어, 부시리를 히트하고 랜딩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적이 있었다. 이런 기회를 가져 보지 못한 몇 몇 회원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지깅이나, 여타 장르의 게임에선 하루 종일 무언가 열심히 했다는 느낌으로 하루를 보내고선 출조를 정리할 무렵 늘 자신에게 자조적인 생각을 되뇌었지만, 그 날은 하루를 여유있게 보내고서, 히트하는 과정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초기의 지깅이후 처음으로 허리와 팔과, 어깨의 근육이 시큰 거리는 일주일을 보냈다. 고기의 히트를 받기 위해 발버둥 치면서 느끼는 부정적인 신체적 고통이 아니라, 제대로된 고기와 라인의 양쪽 끝에서 있는 힘을 다하며 느꼈던 즐거움과 근육의 아픔이었다.
내년 시즌이 되면 좀 더 큰 대상어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들뜬 마음에 벌써 내년 봄 왕돌이나, 어청도의 시즌이 기다려진다.
이제는 어느 한 좁은 장르 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닌 적절한 방법을 통하여 스포츠 피싱에 접근할 때가 된 것같다. 적어도 나나 우리가 그 길을 우리의 바다에서 조금 일찍 갈 수있을 것이라는 희망썩인 다짐을 해보게된다.
PS: 지깅이 유산소 운동이 아니라고 하는데, 격렬한 져킹 동작을 상당한 시간 반복적으로 지속하면 심박출량이 아주 증가하게되고, 이에 따라 폐는 늘어난 산소 요구량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폐활량을 늘이게되고, 우리몸은 근육에 근육량만을 늘리는 것 뿐 아니라 탄수화물, 지방 순으로 에너지원을 사용하여 균형잡힌 체형으로 이끌어갑니다.
너무 격렬하지 않은 리듬을 타는 져킹 방법을 자기의 몸에 맞게 익히도록 하십시요. 상당히 오래 하여도 계속할 수있는 균형이 자기도 모르게 생기게됩니다. 자기가 그 흐름을 조절하며 운동을 하면서 즐거움을 배가 시켜보는 것은 어떨런지.
그리고 지깅을 아주 잘하는 방법은 무리한 생활을 하지 않는데 있습니다. 술과 담배, 그리고 잠이 부족한 출조의 형태가 최대의 적입니다. 체력적으로 우세한 사람이 더 잘 견딜 것 같지만 그 보다는 즐기고, 행복해 하는 사람이 더 오래 지속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삼겹살 3인분, 소주 2병씩 일주일에 서너번 먹으면서 하루에 담배 한갑이상을 피우는 사람이 지깅을 위하여 하루 한 시간씩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아이고 많이 찔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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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아우 (122.♡.61.57) |
08-10-27 1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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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간 무식한 지깅을 해왔군요...
근력에만 의존해서....
앞으로 더 낳아가봐야 겠지요...
처음 운동이란것을 배울때에도 가르치시는 분들의 말씀을
솔직히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껍데기 흉내나 내다보니 긴 시간
이 흐른뒤 일단 껍데기 흉내가 자연스러워지고 또 시간이 흐르니
가르치시던 분의 말씀을 몸으로 이해할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고,
그후 그것을 뛰어 넘어 나만의 것을 창출해내는 그런것 처럼
지깅도 그러한거 같네요.. 단시간이 아닌 평생을 두고 차분히
쭈욱.. 길게 보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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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로수 (58.♡.144.154) |
08-10-27 2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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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나는 뭐 이 글들을 읽고 보니
피셔라기보다는 뭐랄까...
풍류객이라나고 할까...쿡.
난 지깅이 좀 많이 버겁고 기운도 딸리고 ^^
요즘 궁리하는게 소프트 베이트든 생미끼든 어떻게 하면 좀 덜 움직이고
물고기를 꼬셔 내는가 하는건디..^^
그래도 대구 한마리 부시리 한마리 잡아본 나를
찌거라고 불러다오~!~~~~ ^^...멀미극복이 사실 난 더 관건이여~~~
덜덜이에 올라서서 이자세 저자세 이스피드 저스피든로 덜덜대며 균형잡는 훈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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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