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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연 |
| 글쓴이 : 바우 (121.♡.65.106)
날짜 : 09-11-26 14:09
조회 : 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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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10일
홍천강 모곡 청구유원지 앞 여울에서 한국견지낚시협회 주관으로 누치 치어 방류행사가 있었다.
쏘가리 양식장을 하는 가람과 벗 후배 성지수산 민영수 사장이 부화시켜 키운
길이 7~10cm 치어 10만미를 협회에 기증함으로 이루어진 행사였다.
당시 낚시춘추 2월호에 치어 방류기사가 게재되었고......
당시 견지협회장職을 맡고 있을때라서 그랬겠지만
<누치 치어방류>헤드라인 기사를 보면서....... 견지인으로써 약간의 자긍심을 가질수 있었다.
차가운 날씨에도 뜻깊은 행사를 위해 견지인 선후배님들 다수가 동참하셨고,
노승철 홍천군수께서도 참석했었다.
위 내용이야 아는 사람은 익히 아는 일이고...............같은 책자에 지깅 관련 기사가 실렸었다.
그 시절엔 서로가 까마득히 몰랐던 관계의 아래 두사람.
지금은 블루씨 클럽에서 함께 출조를 가는 박창순부장과 안용희관장.
동해로 대구 지깅을 갔었더랬나 보다.
사람의 인연이란게 참 묘하고 무서운거란 생각이다.
누구라서 5년후에 한솥밥을 먹는 클럽 멤버가 될 줄 알았을까?
박창순 부장......... 우리나라 지깅의 초창기 멤버로 테크닉이 워낙 뛰어나서
지깅계에 인스트럭터로 명성이 자자한 야무진 친구다.
안용희 관장
서글서글한 인상에 태권도로 다져진 스포츠맨의 전형을 보는듯한 그런 사나이다.
지난번 취미인 가죽공예 솜씨를 발휘해서 멋드러진 미끼통을 선사해 준 고마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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