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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깅 (한국 민속 전통견지협회에 올린글) |
| 글쓴이 : 바우 (121.♡.65.106)
날짜 : 09-11-27 16:25
조회 :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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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취미인 견지낚시외에 가끔씩 비린내를 맡으러 바다로의 외도를 합니다.
다가온 어한기? 를 이용 지깅(Jigging) 이야기를 해 봅니다.
지깅은 단어 자체에서 상당히 폭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빅사이즈만을 낚기 위한 전문용어가 아니기에 간단히 딮지깅에 대해서만 소개 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릴과 로드 이미지 입니다.
왼쪽 스피닝 릴과 오른쪽의 베이트릴 가운데 기호나 상황에 맞춰 사용하고
아래쪽은 로드입니다.
가격대는 차이가 많습니다만 지깅에 가장 많이 선호하는 릴의 경우 대략 40~100만원 가량이며
로드는 대략 20~60만원 선 입니다.
그리고 미끼?로 사용하는 메탈지그
크기와 무게, 생김새가 광범위합니다만 먹잇감으로 보이도록 물고기를 유혹하기 위해
납과 주석을 이용해 주물 또는 핸드 메이드로 제작된 가짜미끼입니다.
아래 메탈지그의 경우 대략 개당 10.000원 ~ 25,000원 입니다.
이따금씩 배 후미에서 트롤링을 할 때도 있는데
이럴땐 미끼의 모양이 조금 다릅니다.
주로 선상에서 이루어지는 낚시이고 보니,
안전 장구 착용은 필수이고 여름엔 자외선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겨울철엔 보온에 유의 해야 합니다.
이제 부터는 낚시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바다건 강이건 물은 늘 충만과 위험요소 두가지를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멀쩡하던 바다가 간밤에 뒤집어진 탓에
멀리 제주까지 출조했다가 말궁뎅이만 바라보다 되돌아 오는 경우도 비일비재 합니다.
때론 거친 파도에 온종일 시달릴수도 있기에 약간의 체력을 요합니다.
저 위의 메탈지그를 조류, 깊이,대상어종에 따라 선택해서 바다 밑바닥까지 내렸다가
바닥에 닿는 순간부터 리드미컬한 동작으로 감아 올리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에 강한 당김을 느낄적이 있는데........ 고기가 물은 겁니다.
이때부터 정말 대물과의 힘 겨룸이 시작됩니다.
드랙을 적당히 조절해 가면서 물고기의 힘을 빼야 하는데
이게...... 말 처럼 그리 만만하거나 쉽진 않습니다.
가끔씩은 도통 答이 나오질 않는 녀석들이 덥치면 줄이 터지거나 로드가 부러질 때도 왕왕있습니다.
한참의 힘겨룸끝에 클럽 회원들에게 굴복한 대물들입니다.
아주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지깅을 하다보면 이런 엄청난 녀석이 걸리기도 합니다.
몇해전 남해 여서도로 출조 했을때 클럽 선배에게 낚인 돗돔"입니다.
최남단 마라도 앞에서 견지낚시를 해 본적이 있습니다.
생미끼를 달아 조류에 맞춰 흘렸더니 손바닥만한 어종들이 서너마리씩 올라왔습니다.
가지채비를 한 견지 생미끼 채비를 물고나온 연안 물고기들.....
아래 몽둥이의 용도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그리고....먹는 이야기로 넘어가 봅니다.
바다낚시에서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즉석에서 먹는 그맛 아니겠습니까?
이따금씩 귀한 횟감?이 올라와서 꾼들을 즐겁게 합니다.
지깅을 하다가 요런 사이즈가 낚이면 곧바로 방생을 해줘야 합니다.
한 겨울철 제주도에서 지깅을 하다가 삼치군단을 만나면 ... 이런 조황도 나옵니다.
제가 속해있는 블루씨 지깅클럽 창단 멤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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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 꾼 (123.♡.18.174) |
09-11-27 1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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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초밥에 된장국 맛이군요...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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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수 (121.♡.20.137) |
09-11-30 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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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포토에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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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