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비린내 묻히고 산 세월이 어림잡아도 수십년이건만,

고기올리다가 엘보 걸리기도 첨이고,

이게 만만하게 볼 증상이 아닌것 같아 내딴엔 주의를 하느라 했는데

행사준비시 한번 삐끗하더니........그후 고통스런 아픔으로......

 

애마 뒷칸에 실린 로드케이스와

새로 구입한 시마노 태클박스만을 야속하게 바라보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무사히 다녀왔다니 행복하구

사람 사는 일이 다 맘대로 되진 않는다는 ....참으로 쉬운 진리를

새기는 계기로 위안 삼읍시다.

 

목욜로 예정되어 있다는 번개모임때 반가운 얼굴들.......상면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