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의 방바꾸기를 거의 이사짐 싸는 수준으로 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수원 강원장 병원을 지나
용인으로 도착 하니 벌써 다들 와있다. 짐을 부랴 부랴 실어 놓고 나니..
버스 맨 뒷자리가 비어 있다...심봤다~~~~~
버스 맨 뒷자리에 댓자로 뻣어서 한잠 자고 나니 여수 녹동항....
강원장과 강박사 둘이 문어를 어디선가 찾아 온다...창고에 숨겨 놓았나 보다...
나도 그 창고에 가서 꺼내 보려 하다가는 에기만 두개 잃어 버렸다....
쓰...나 안해!!!!!!!!!!!!
파도가 세서 여서도를 갈수 있을지 모르겠단다....
뭐 가까운데 가서 농어부터 쳐 보잖다...
일단 출발 황제도 앞에서 농어를 쳐 본다...파도가 좀 죽은듯... 여서도로 쏜다..
여서도 도착후 열심히들 지깅을 한다...나는 소프트 베이트로..으히히히....
다들 잡는 분위기다..
낱마리지만 힛트 힛트.....
.안되겠다 나도 얼릉 ...이미 늦었다...ㅠㅠ
방파제에서 찌낚시 자리돔, 전갱이, 고등어, 쥐치가 잘 잡힌다..^^
저녘나절 비오는 가운데 불판을 피우고 먹고 마시고 ....
여러종류의 와인 품평회를 한다.
샴페인으로 돈내기 룰렛...와우 안걸렸다...
17일 아침 다시 심기 일전 출조...그러나...모든 사람이 다 꽝이다....
허탈한 심정으로 ..정말 열심히 했는데...뜨... 어제 잡은 고기들을 걸어서 말리고....
왜 이런게 나한티는 안잡힐까? 어헝....충치걸린 고기들일 거야....
나한테 안잡힌거 보면...
열기들이 대신 좀 잡혀 준다...히히 요거 회가 맛있는데...
철수길에 맥주 한통을 열고 열기를 회를 떠서 진열한다..
황혼의 선상파티.....아...행복해....
이 황홀한 기분에 늘 낚시를 다니는 거지...
이 아름다운 자연과 맛난 물고기를 창조하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
장 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