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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지깅배 선장하기?
  글쓴이 : 닥터 꾼     날짜 : 12-05-07 08:27     조회 : 913    
2012년 5월 6일 시조회는 많은 인원의 참가와 몬스터피싱 팀과의 공동 버스 운행으로
새운영진의 운영 능력을 증명해 보이며 순탄한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운영진 여러분  수고 많으셨네요...(특히 비타민 총무님 준비 좋았어요)
 
 
거제도 율포항에서 만난 클로버호는 큰 톤수에 넉넉한 객실 공간 등으로
도양의 푸른바다호를 살짝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고 거제 홍도 근처의 보기 드문 지깅캡틴이라는 말에 꽤 기대가 많았습니다.
 
5월 6일 오전 8시 홍도 인근 1km 해상의 수중 산 지형 위에 첫 져킹을 시작할 땐
큰 기대가 있었습니다. 
물돌이 시간 약한 조류의 흐름 홍도 본섬의 열악한 지깅 여건 등등으로 인해
오전에 아무런 반응없는 빅게임을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대상어의 출현을 기대하며 계속 기다리기만했을 뿐이었죠.
 
이건 뉴질랜드 키위 들이 말하는  'fucking the spiders'상황이죠.
사람이 거미를 욕보인다면 엄청 할일없고, 바보같고 이상한 상황인거죠. 
 
그런 상황에 홍도 인근에 구조라의 세일호를 타고왔던 팀몬스터의 일행은
히트와 체이징을 수 차례 목격하고 낱마리지만 랜딩에까지 성공하였습니다.
 
우리 일행도 좀 더 적극적으로 홍도의 연안에 접근하여
섬 근처의 복잡한 지형들을 공략해봤어야했는데,
아무 생각 없는 시간이 지나고 말았어요.
 
지깅이나 파핑과 같은 루어 빅게임에서
선장의 능력은 조과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루어 빅게임은 대상어를 찾아 어탐의 상황을 분석하고
이전 몇일 간의 상황을 바탕으로
최적 최상의 공략 방법을 찾아내주어야하며..
 
이런바탕으로 선장의 역할은
전쟁에서 본진의 도착 이전에 지형, 적의 상황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본진에게 싸움의 장소와 방법을 알려주는 
척후 및 정보 그리고 야전 지휘관과 같은 역동적인 것이기 때문인거죠.
 
나는  어제 여러 곳의 바다에서 심심찮게 보아왔던 '지깅해본 선장'을
한명 더 보았습니다.
수동적이고 생각하지 않고, 노력해보지 않는, 
빅게임의 공세적인 측면을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한.
 
나는 우리 바다에서 좀 더 많은 지깅 캡틴(혹은 빅게임 캡틴)을 만났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녹동의 청조 형이나, 제주 우나호의 나성무 선장, 홍원 성공호 선장,
아님 예전 군산의 경민호 선장)
 
배에 지깅 장비를 싩고 낚시 해본 단순한 경험을 변명 삼아
어탐에 반응이 없는 낚시 장소에서 여러 명의
귀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케하는
지깅해본 바보선장이 아닌 ...
빅게임과 공격적인 낚시 형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고,
노력할 줄 아는 지깅 캡틴을 좀 더 자주 볼 수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사수   12-05-07 11:04
ㅎㅎ..처음부터 잘하시는 분들이 어디 있것서
 그래도 내가 처음 지깅 해볼때 보다는
 지깅이라는게 있다는걸 아시는 선장님들이 많이 늘었자나..ㅋㅋㅋ
 한 30피트 짜리 배한척 있스면 공부하면서 상의해 가면서
 선박운용술도 배워 가면서 공략하면 재미있을거 같기는 한데..
 그걸 갖추고 운영할 돈과 시간이 있어야 말이지..ㅋㅋㅋ..
 그냥 아직은 요원한 그야말로 꿈이지..^^
 현재는 그저 14피트짜리 카약운용하면서 우선 우럭,광어,농어라도 쫒아다녀보고있기는 한데....^^
닥터 꾼   12-05-07 13:48
배는 선장에게
우리는 열심히 져킹...

으악! 히트다...  선장님 고맙수다.
안관장   12-05-07 17:25
저는 지깅 안해본 선장이 좋아요~~~~
사수   12-05-07 19:53
난 지깅배 타는걸 좋아 하는 이유중 하나는
처음 가보는곳 바닥에 뭐가 있는지 개체밀도는 어떤지 확인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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