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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 지그의 변천-후포 유감과 bait fish-제2편 -
  글쓴이 : 닥터 꾼     날짜 : 09-06-28 02:21     조회 : 5296    
  트랙백 주소 : http://thebluesea.net/bbs/bbs/tb.php/4_techn/101
처음 지깅을 배우게되었을 때(2003년?),
 
지깅 코리아 '김동렬과 그 일당들'(이른 바 김정환님, 고훈님 등등)의
 
'캠프야노'소굴에서는
 
그 당시에는 꽤 구하기 힘들었던 메탈 지그라는 것을 팔기 시작하였다.
 
생각나는 걸로는 V-top지그, 마리아 Sea flower 등이었고,
 
좀 더 수소문을 하여 F-gallery, Duel 등의
 
엄청 비싼 지그들을 구할 수있기도 하였다.
 
제일 길었던 것이 주로 f-gallery 지그였고,
 
값은 3~4만이 넘었으나 그 것도 쉽게 구하는 물건이 아니었다.
 
실로 금값이었던 셈이다. 
 
이 시기에 김동열, 신동만 이런 분들이 같이 뭉쳐 다니면서
 
여기 저기 많이 포인트를 개발차 탐사를 많이 다녔는데,
 
내가 기억하기로는 F-TV를 통하여 보았던 영상 중에서
 
울릉도에서 씨알 좋은 방어들을 엄청 많이 잡아냈던 걸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물론 본인은 그 문제의 F-TV 방송을 인터넷으로 열 번 이상 보면서
 
그 훌륭한 선배들을 존경해 마지 않게 되었다.
 
기억나는 몇가지는 신동만씨가 극찬해 마지 않던
 
나뭇잎 모양의 'La-Festa jig',
 
지깅의 고단함과 희열을 단적으로 묘사한 ' '이라는 단어의 사용 등이다.
 
전국에 지깅의 봄바람이 바야흐로 불기 시작하던 때이다.
 
 
본인의 처음 랜딩은 처음 여서도 출조 시
 
V-Top 150gm 빨강색이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아참! 그 때도 랜딩이 아니었고
 
푸른 바다호의 '방경익' 주방장이 뜰채로 바늘만 걸고,
 
고기는 뜰채 밖에 매달려 있다가 자동 릴리즈 해주게 되었다.
 
이 때 부터 비운의 지거의 싹이 보였던 것일까?)
 
그 때 같이 탔던 '조사장'이라는 분이계셨다.
 
꽤 바쁘고 돈이 많은 분이셨는데,
 
긴 물방울 모양의 액션 연출형 (Bait figure가 아닌) 지그를
 
사용하였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 시기에는 지그의 형태가 대부분 멸치나 정어리의 모양을
 
수류역학적으로 조금씩 다듬은 형태였고,
 
무게도 200gm을 넘는 것은 잘 없었고 구하기도 힘들었다.
 
기실 처음의 지그들은 멸치나 정어리의 모양을 그대로 본땄다고해도 틀리진않을 것이다.
 
그래서 길이가 길지 않고 배가 불록하고 뭉툭하였다.
 
 
우리는 그 때 부시리는 모두 그런 모양의 지그로 잡을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뒤 대마도 원정을 갔다온 김정환님에게서
 
일본 캡틴이 했다는 말을 듣게되었다.
 
지깅코리아 팀이 가져간 지그를 살펴보더니 
 
이 지그들로는 히라마사를 잡을 수없다고 하더라는 것이었다.
 
일본 사람들은 좀 더 길쭉하고 날렵한 모양인
 
꽁치나 학공치 모양의 이른바 '사요리 지그'를 쓴다는 것이었다.
 
사요리 지그 이게 뭐야?  집에 지그가 한 20개(?)나 있는데,
 
뭐! 다른 지그들이 있어야 부시리를 잡을 수 있다고? 
 
사요리 지그들은 구할 수도,  쉽게 볼 수도 없는 물건들이었다.
 
일본 학회길에 오사카의 이치반(1번)이라는 가게에서
 
드디어 긴 지그를 하나 구하였다. 무려 3500엔!!!
 
fisherman killer jig.....
 
그 놈을 가지고 이듬해 어청도에서 미터급의 부시리를 랜딩하였다.
 
그 날의 유일한 조과였다. 
 
그리고 그날 어청도 바다에 그 지그는 수장되었다.
 
몇 일 동안 눈앞에 어른 거렸다.
 
물속으로 가라 앉는 그 찬란한 은색의 춤이.
 
 
그리고선 솜씨 좋은 우리의 총무 강원장이
 
드뎌 본격적으로 일본 경매 사이트에서
 
제대로된 학공치를 많이 구해주었다.
 
액서스지그, 무슨 무스 지그, 학공치의 종류가 많기도 많지.
 
2005년 여름 쯤 어청도에서 대형 부시리 들에게 사요리 지그 여러개 뺐겼다.
 
치사하게 얼굴도 않 보여주고 날로 뺐아가더라고.
 
(실은 부시리보다 더 심한 놈들이 바로 바닥이지.
 
엄청 많은 나의 지그들을 훔쳐간 놈들이지.
 
우리 회원 중에 누가 '밑걸림'이라는 ID를 쓸거라는데.)
 
 
1996년도 겨울 쯤 드디어 남자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일본말로 남자는 '오토코'이다. 진정한 액션 연출형 long jig의 출현인 셈이다.
 
오토코지그는 제주도 지깅 붐을 타고 전국으로 급속히 번지게되었다.
 
뭐랄까 지금의 인풀루엔자 같은 느낌이었다.
 
오토코는 꽁치, 학공치보다 더 긴(slender & long) bait fish인
 
갈치나 갈치의 새끼인 이른바 풀치의 형상과
 
이의 수류역학적인 개선으로 이루어진 지그이다.
 
이런 형태의 원류가되는 지그는
 
아스나로(일본의 한 지역에서 대부시리를 이컷는 말)지그였다.
 
제주에 지깅을 하던 첫 해에
 
우나호의 나선장에게서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아님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되었다.
 
오토코를 개발한' 핫츠'의 미나미 일행에게서 오토코를 싼값에 구한 그는
 
오토코의 신봉자이자 전도사였다.
 
아주 물때가 좋았던 1월 어느때 해는 2006년.
 
어렵 사리 구한 4개의오토코를 아침 물 때에
 
밖걸의 부시리들에게 30여분만에 다 뺏겨 버리고 허탈해하고 있는 나에게
 
나선장 한마디 던진다..
 
 "이제 고기 못잡으니 철수 허거나
 
아님 제주시에서 오토코를 배달 시켜서 다시 나오자"는 것이다.
 
물론 그 때 어청도의 경험을 살려
 
사요리 지그 두개를 연결한 이른바 '관절 지그'를 급조하여
 
115m급의 부시리를 랜딩하는데 성공하였다.
 
그해 토코의 물결은 전국을 휩쓸었다.
 
부시리가 비치는 곳에서는 어김없이 모두 오토코를 추천하였고,
 
100gm에 10,000원씩 하는 공정 가격이 그때 생겨나게되었다.
 
지금도 그 가격표를 고수하는 매장이 영업중에 있다.
 
(아는 분들은 아실 것이다.)
 
그 시기 일본을 왕래하며 오퍼상을 하는 지인에게서
 
겨우 오토코를 구하여 우리 회원들이
 
어렵사리 공구하였던 씁쓸한 기억도 남아있다.
 
 
그리고는 수류역학적인 형상을 좀 더 개선한
 
Freaks factory의 asssult jig가 그 뒤를 이었고,
 
'히라마쓰케이'인가 뭔가 하는 사람의 작품이라는
 
사요리와 정어리의 중간 형태 쯤되는 Keitan jig가 출현하게되었다.
 
 
그 동안 국내의 낚시 업계에서는 발빠르게 좀 잘나가는 지그들을 카피해서
 
잘나가는 형 밑에서 목에 힘주는 아우 노릇을 충실히 하였고.
 
시중에는 저가 저질의 카피 지그로 넘쳐나고있다.
 
 
그러나 우리의 지그 매이커 중에서 꼭 짚고 넘어가여할 두 메이커가 있으니
 
번째는 제주 Salt house의 '이승호씨'로
 
상당히 완성도 높은 멸치 지그와 정어리 지그를 만들어
 
자기의 디자인으로 생산하였으나,
 
대부분 일본에 OEM수출했었고.
 
지그가 아주 비싸던 시절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지그를 구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우리 조구의 Power jig series로서,
 
중국, 대만과 연계하여 자기의 디자인을 가지고
 
상당히 저가의 지그들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나
 
단점은 완성도가 일본 메이커의 그것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래도 powrer jig들은 정통적인 지그들의 잘 먹히지 않을 때
 
꼭 써 보아야할 좋은 대안임을 몇 차례의 조행에서 확인 시켜 주었다.
 
2008년 여름 후포에서 Bluesea팀 모두가 몰황의 그늘에서 헤매일 때
 
잠수가 뽑아든 power jig는 1시간 만에 5마리를 히트하고 랜딩하는
 
발군의 성적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서있는 지그를 공격하기도했다 하니....

정창현   09-06-28 05:33
후포 트롤링 번개 안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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