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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왕돌초] 2011년 10월 2일 풍랑속의 왕돌-- 번출 같은 정출--
글쓴이  닥터 꾼
날 짜
11-10-05 10:25
조회(809) 댓글(2)
2011년 10월 2일 풍랑속의 왕돌-- 번출 같은 정출--
장   소 : 동해 남부 왕돌초 일원
대상어 : 부시리류
수   온 : ? , 아침에 만세기 확인(난류 유입 중?)
날   씨 : 구름 많음, 북~북서풍 9~13m/sec , 파고 1~2M, 대형너울
기   타 : 지속적인 북풍으로 표층 수온이 떨어진 상황
출조자 : 닥터 꾼, 사로수, 안관장, 송사리, 망치, 아키히로, 테디(한미수)
후포가 아닌 곳에서 왕돌로 출항하기는 5년 만에 처음이다.
하긴 이번 출조는 처음인 것들이 많이 보였다.
왕돌은 5년 동안 내가  보아 왔던 왕돌이 아니었으니까.
 
대진항은 후포의 살짝 남쪽 영해에 있는 조그만 포구이다. 
 후포가 서울이라면 수원 쯤 되는..
 
예상 기상이 좋지 않아 마음만 타고 있는 터에 총무가 불을 지른다.
그 악기상에도 일부 팀이 10월 1일 왕돌초에서 쓸만한 조과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그래? 그럼 '우리도'하고 생각해보며, 아차, 그런데 인원이, 인원이..
예상 기상이 좋지 않아 내심 취소하려던 터였기 때문이다.
 
송사리와  사로수에게 반 강제성 회장의 압력을 행사하고,
마뜩치 않은 말투로 사로수가 따라나서겠단다.
송사리는 늘 챙기던 아키히로와 같이 온다하고.
 
그래서 번출같은 정출7명의 인원이 꾸려졌고,
극심한 교통체증에 우리 모두가  모인 시간은 오후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되었다.
중부 만남의 광장에서 사로수의 지인인 테디와 인사하고..
 
자 대진으로 고고 싱. 
 
 
새벽 2시가 되서야 대진항에 도착한다.
미리 대구에서 홀로와있던 망치와 반가운 인사,
 그리곤 겨름도 없이 3시간의 조각잠.
이런 가난한 생계형 투어에 몸이 익숙치 않은 사로수는 약간 뚱하다.
 
간단한 아침을 마치고 선장과 첫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전화로만듯던 친절한 음성을 드디어 가까이 보는군요.
 
하기야 이전 내리 3번을 기상 악화로 취소한뒤 이번이 네번째이다. 
한 번도 불편한 내색한적이 없었다. 원래 사람이 좋은가?
 
바다는 장난이 아니다.
예보 중 가장 최악의 데이타가 실현되는듯  파도에 너울에,
추위에 바다에서 맞는 늦가을의 차가운 바람에
늦은 여름같았던 기온은 급전직하 뒤여서
체감기온은 거의 스키장이다.
 
 
 
 
 
 
 
 
 
 
 
 
왕돌로 향하는 도중 선장과 나를 제외한 모두가 멀미를 한다.
아 고민이되는 순간이다.
여기서라도 취소해야하나? 
이 뒷감당을 어떻게하나?
 
늘 꿋꿋하던 안관장도 연신 바다에 밑밥을 투척중이다.
 
 
왕돌에 도착 하고 멀미에 지친 사람들은 선실에 뻗어 있고,
그래도 약식 트로링을 시작해본다.
 
1시간 동안 별 반응이 없다.
 
미약한 어신 후 작은  만세기 암컷이 확인되고,
이윽고 마름이 한마리.
 
아! 늘 '어제까지 잡히던 고기의 법칙'인가?
절망스런 분위기가 연출된다.
 
 
일단은 선장의 판단에 맞기기로 하고 캐스팅을 시작해본다.
컨디션이 좋은 나 혼자서..
선실과 배뒷전에서, 핼쓱한 얼굴들을 멀리하고..
 
직접 만든 홈메이드 루어를 첫번째 포인트에서 힘껏 던져본다.
이미 지난 추자에서도 효과가 증명이되었으니,
상황만 좋으면 이 번 투어에도 히트를 받을 수있다는 생각을 하며..
 
 
첫 번째 캐스팅 두번의 리트리브 후 너울 아래서 얼굴도 안보이는 녀석이 루어를 친다.
훅셑을 해보나 빠졌다.
 
나의 히트 소리에 망치가 주섬주섬 캐스팅을 하고 바로 히트를 받는다.
 
 
src="http://thebluesea.net/bbs/data/cheditor/1110/sany0057.jpg">
 
 
그리고 연이어 나도..
그런데 이놈들 힘이 장난이 아니다.
펌핑해서 올리면  한 참을 차고 나가고
또 힘을 써대서 라인을 가지고 배 밑에서 나오질 안는다.
파도는 세고, 배 난간은 낮고,
고기는 배 아래로 파고들며 거친 여 바닥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잠깐 동안에 나는 난간에 기도하는 자세가 되버렸다.
파이팅 벨트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버린것이다.
로드 핸들을 겨드랑이에 끼고 로드를 물속에 쳐박으며
라인의 손상없게 파이팅을 하느라 죽을 맛이다.
상당한 힘이다. 허리가 시려온다.
 
한참을 이러다가 고기가 배밑에서 빠져 나오고
물속으로의 몸짓을 몇 번이나 더한 후에 뜰채에 담겼다. 
1M 30급이다.
체고가 크고 노란 옆줄과 꼬리 황동색의 체색이 분명한 부시리이다.
 
 
 
 
고기도 파이팅에 지쳤는지 배위에선 얌전해지고,
이 랜딩과정을 쭉 찍어 주던 안관장과,
험한 바다에 빠지지 않도록 LIFE CORD를 해준 망치와 하이 파이브...
 
 
 
 
이렇게 멀미와 혼란과 히열의 아침이 계속 낮으로 이어지며
우리는 험한 바다를  즐기기 시작한다.
 
망치는 어떤 장비를 가지고도, 어떤 루어로도 
계속 히트를 받아 내고 랜딩을 해낸다.
그리고 파이팅도 무척이나 세련되게 해 보인다.
이날 오후가 되기 까지 혼자서 7 번의 랜딩을 성공 시켰다.
물론 히트는 훨씬도 많았고.
 
 
 
안관장도 이에 지지 않게 열심히 던지고  당기고 히트받고 파이팅하고 랜딩한다.
몇 마리인지 정확한 기억은 없는데 한 5마리 정도 아닌가..
지난 몇 주간 나와 서해, 남해. 그리고 동해까지..
대단한 투혼을 보여준 안관장.
이 번 투어에도 나를 먼저 졸라 이 기회를 만든 장본인이다.
그가 파이팅하는 걸 나는 옆에서 또 마음껏 즐겨본다.
 
 
 
자 오늘이다. 이런  날은 후회없이 즐겨야한다.
뼛속 끝까지.
나중에 아쉬워하지 않도록...
 
그렇게 나외 안관장, 망치, 그리고 신이치는 몸을 혹사시키며
근육의 고통과 함께 생기는 엔돌핀, 아드레날린을 실컷 즐긴 시간을 만들어 나간다.
 
신이치도 자기가 만들어본 테스트 루어를 사용하여 액션을 연출해내며
어렵지 않게 히트를 받아낸다.
 
 
 
 
하지만 계속되는 심한 너울성 파도에 체력들이 소진되며,
자꾸 심한 멀미와 그리고 감당할 수 없는 피로에 선실로, 앉을 자리로 널부러지고.
 
 
사로수는 이런 분위기가 익숙지 않지만 무슨일인가  하는 눈치이다.
뒤에서 지깅 태클을 놀리며
그래도 예전의 저질 멀미 체질이 아님을 만족해 하고 있다.
어럴 때가 기회 아닌가.
 자! 히트하고 파이팅하고 랜딩해보자!!
 
몸을 가눌 수 없는 그는 일단 앉기로 한다.
웃기는 모습이기 하지만 캐스팅과 액션을 그런데로 나와 주었고.. 
그리고  정말 히트도 되었다.
 
 
 
그리고 힘들고 처절한 파이팅...
망치의 도움으로 뱃전에 겨우서서 펌핑하는데 고기가 빠져버린다. 
올라온 바늘을 보니 트레블 훅의 바늘이 한계 하중에 다달아 펴져 있었다.
 
얼마 후 많이 지친 사로수는  쉬러가고
그 자리에서 나는 엄청난 히틑를 받는다.
내가 던지 루어를 파고의 저 넘어 내 눈이 미치지 않는 사이에 덮친 것이다. 
여지 없이 바닥을 향하고, 훅셋을 한 후 파이팅 모드..
쉬지 않고 드랙을 차고 나간다. 잠시 멈추고 몇 번의 펌핑..
자 사로수 이 번이 기회야 하며 로드를 사로수에게 건낸다.
 
 
잠시 아주 힘들어 하며 고기와 겨루던 사로수가 고기가 바닥에서 안 움직인단다..
다시 로드를 받아들고 보니,
고기가 여 바닥으로 쳐 박힌 후,
바늘과 루어를 빼내려고 여에 자기의 머리를 문지르며
루어가 여에 박혀 버린 것이었다. 
라인은 여에서 꼼짝도 안하고 
할 수없이 라인을 잘라버린다.
 
 
아키히로는 3번의 탑워터 게임 동행에서 여지껏 히트를 받지 못하였는데,
오늘도 여의치 못한 것 같다. 
신이치는  안타까운지 여러가지 챙겨주며 응원해보고..
 
안관장에게 부탁을 한다, 아키히로가 고기를 잡게 가르쳐 달라고,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안관장이 원포인트 레슨에 나서고..
이런 일이!
곧 바로 히틀르 받아버린다.
 
이건  예전에 동방불패가 F-tv카메라 앞에서
져킹 3번 만에 히트를 받았던 상황의 패러디 아닌가.
옛 기억 대한 기억을 데쟈뷰(기시감)를느끼며..
한 동안 웃다가... 
 
그런데신이치는 안관장에게 좋은 캐스팅 라인을 헌납하게 되어버렸다 
사연이 궁금한 분은 신이치나 안관장에게 직접 물어 보시기를.
 
 
테디님은 블루씨에 online회원으로 가입하고 2년여 만에 off 모임에서 처음 뵙는다.
열정이 대단하신 듯 험한 날씨에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열심이한다.
 
하지만 오늘은 어복이 없으신 듯 
몇 번의 체이징과 미쓰바이트로 조행을 마감하며,
손맛에 대한 강한 아쉬움을 뒤로 했다. 
다음 조행에는 더 좋은 파이팅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어려운 여건에 모여서
BAC 창립 후 캐스팅 게임 최대의 기록을 작성해준
안관장, 망치, 신이치, 그리고 아키히로, 사로수, 테디 님!
즐겁고 유익한 하루의 조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장신호 선장 고맙습니다!
지금 껏 내 후포에서 본적이 없던 조황 같이하고,
내 후포에서 본적이 없는 인심 보여주셔서.
 
앞으로 쭉 블루씨와 함께 갑시다.
 
할렐루야!
안관장
  11-10-05 22:28 
ㅎㅎㅎ 형님 동영상 조행기 정말 현장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억 만들어주셔서...^^멀미!!!

사수
  11-10-06 09:26 
말도 안되는 날씨에 전에 같으면 절대 안나갔을 상황에 나가서
그래도 히트..파이팅..랜딩 다 해봤으니 뭐 ^^
근데 감당이 안되더만..앞에 두개는..나중에 랜딩한건 무지 작게 느껴지더만
안관장이 웃으며 작지 않네 하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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