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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해외] Robert C clarcke의 Full metal road
글쓴이  닥터 꾼
날 짜
06-12-23 19:23
조회(848) 댓글(2)
Robert C clarcke의 Full metal road
장   소 : 뉴질랜드 북섬 cape reinga
대상어 : yellow tail king fish
수   온 :
날   씨 : sunny
기   타 : 뉴질랜드 북섬 bay of Island에 있는 LBG(Land based game)tour group인 Marty's pack and paddle의 투어에 참가한 내용
출조자 : Robert C Clarcke, Pat, Marty
아래의 글은 우리 BAC의 회원으로 참가하시기로 이미 약속하셨던
 
Robert C Clarcke씨가 2004년 봄 뉴질랜드 북섬에서
 
일단의 뉴질랜드 낚시팀과 낚시 여행을하면서 썼던 
 
영문의 조행기를 제가 번역한 것이며, 
 
아래의 사진들은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풍광들을 잘 드러내고 있어
 
한편의 시와 같은 느낌의 조행기 입니다.
 
처음에는 지깅 코리아에 소개하였던 것을 약간 고쳐
 
BAC 조행기에 다시 소개합니다.
 
 
 
BAC 회원 여러분의 낚시에 대한 열정을 식지 않게 덮혀줄 것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1월
 
강진구  
 
 

거칠고 험한 뉴질랜드 북섬오지 비포장험로의  대물낚시여행


                          Full Metal Road

 

 

 


                                    

 

 

                                                                           

 

 

 








 


친구들 안녕!


갯바위에서 대물을 낚고 싶다는 내 일생의 꿈을 쫒아

 

이곳 키위랜드(kiwiland, kiwi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새이며

 

흔히 뉴질랜드 사람을 말하고,  키위랜드는 뉴질랜드를 의미함)에서

 

한동안 갯바위 대물낚시(LBG: Land Based Game)를 해왔다.

 

 

 

 

 

 

이곳의 갯바위 대물낚시는 산악자전거나 카약을 이용하여

 

굉장히 외딴 위치의 매우 아름다운 화산분화구가 있는 해안과

 

모래사장이 펼쳐져있는 만(彎)과

 

그 주위의 투명한 푸른 초록빛의 바다를 찾아가는 것이며,

 

이 바다 속에는 수많은 작은 물고기들이 넘쳐나고

 

대물들이 먹잇감을 찾아 어슬렁거리기 마련이다.

 

 

 

 

 

오클랜드에 도착하고선 곧바로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을 향해

 

다시 여정을 시작하였으며,

 

여기는 현재 가을이므로 아직 따듯한 북섬 북단의 열대 기후대를 향하였다.

 

(북반구와는 기후가 반대인 이곳을 상상해보시길)

 

 

 

 

 



첫 번째로 들른 곳은 한적하고 아늑한 bay of  islands였으며,

 

 

                               

 

쥐덫 배여행자숙소(Mousetrap backpacker lodge)를 운영하는 Jake는 

 

나에게 안전하고 훌륭한 몇 군데의 낚시 장소를 알려주었고,

 

새로 알게 된 몇 가지의 낚시기법을 연습하고 정교하게 터득할 수 있었다.

 

몇 마리의 고기를 잡을 수 있었고,

 

몇 번 인가는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하지만 상당히 비싼 저녁을 먹었으며,

 

또한 낚시교본을 읽으면서 알게 된

 

낚시의 지식(일종의 숙제와 같다)을 실전에 적응시켜 보려고 해보았다.

 

하지만 bay of islands보다 북쪽지방의 낚시는 예상했던 것과는 판이한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의 낚시였다.

 

 

                            

 



최근에는,

 

와이탕기(마오리족들의 지명은 꼭 하와이의 지명 같은 느낌을 강하게 준다) 북쪽 주거지의

 

Marty's Pack and Paddle이라는 낚시 투어그룹의

 

거친 키위 가이드들과 야외에서 지내며 함께 낚시를 하였었다.

 

이 가이드들은 그 지역의 지리를 손금 들여다보듯 알고 있었고

 

마치 고기처럼 생각하는 듯하였다.

 

준비한 음식이 떨어질 즈음인 이번 여행의 마지막 며칠동안에는

 

바다에서 음식물을 구해야 하였고,

 

고기를 잡아서 먹거나 해변에 나가서 먹을 만한 것들을 거둬 와야 했다.

 

 

 

 

우리는 다양한 바다고기와 야생돼지, 홍합과 전복,

 

낚시의 단골손님인 해물 탕과 매운탕들,

 

매우 강한 커피와 코코아

 

그리고 아주 많은 양의 땅콩버터 샌드위치를 먹었었다.

 

 

 

 

나는 요 근래 몇 년 동안에 처음으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주 건강하다는 느낌을 되찾게 되었다.

 

15살 때부터 뉴질랜드 바다에서 낚시하는 것을 꿈꾸어왔으며,

 

이제는 실현된 꿈의 한 가운데에서 진정 매료되어있음을 느끼고 있다.

 

어쨌든지, 이곳의 거친 사람들이 하는 말처럼

 

‘거미들한테 재미 보러 여기온건 아니니까!’

 

(시간 허비하러 온건 아니니까!,

 

fucking spiders는 뉴질랜드 속어로 ‘할 일없이 시간을 보내다’는 뜻)



                              

 

 

수일동안 힘든 낚시를 끝내고선

 

낚시를 안내했던 가이드들(Marty's Pack and Paddle의 Pat과 Marty)은

 

내가 그렇게 약한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나는 며칠 동안 낚시를 하며 무거운 배낭을 오랫동안 지고도 아무 문제가 없었으며,

 

바람이 심한 바다에서도 훌륭하게 카약을 탔었다)

 

호후호라’(뉴질랜드 도시이름)낚시회가 주최하는 부활절 낚시대회에

 

그들과 함께 참가하도록 제의를 하였다.

 

이 사람들은 갯바위낚시만을 진정한 낚시라 생각하는 사람들이었고,

 

당연히 갯바위 대물낚시(LBG, Land Based Game)분야에 도전하기로 하였다.



                                                                    

 

 

오전 5시에 기상하여

 

해질 무렵에 ‘레인가 곳’(Cape Reinga)의 출발점에 도착하였다.

 

(레인가 곳은 타스만해(海)가 태평양과 만나는 장소이며,

 

담청색의 타스만 해가 진청색의 태평양과 만나며 만들어내는

 

하얀 물결의 경계선을 볼 수가 있다.) 

 

 

 

 

파도의 방향과 강도와 함께 바람의 정도를 간략히 가늠한 후,

 

우리는 전략을 약간 수정하여,

 

재빨리 다른 장소를 물색하였으며,

 

그 지역에서 유명한 온천이 있는 곳으로 가기로 정하고,

 

낚시도구를 가득 짊어지고서 매우 가파른 절벽길을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아침의 약한 물때를 따라 흐르는 썰물 시간에

 

간간히 강한 입질을 두어 차례 받았으나,

 

결국 중간 크기 Kahawai(영국에서는 Sea trout라고 부르나 진짜 송어는 아님) 몇 마리와

 

돔(굉장히 맛있는 고기라는 걸 아시죠?) 몇 마리,

 

그리고 Travelly들(다른 이름으로는 Jack Cavelle)몇 마리 잡는데 만족하여야했다.

 

 

 

 

남태평양에 속한 이곳 뉴질랜드의 부시리

 

(Yellowtail Kingfish, 캘리포니아에서는 Yellowtail이라하고 키위들은 Kingie라고 부른다)는

 

굉장히 크고 거칠기로 유명하며,

 

간혹 경험 많은 갯바위 대물꾼들이 낚아 올린다고 하니, 

 

이곳에서의 나의 제일의 목표는  부시리라고 할 수 있었다.

 

뉴질랜드와 캘리포니아에서 대물급의 부시리는 대부분 선상낚시에서 낚이며,

 

이는 갯바위에서보다 선상에서의 낚시가 전략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전에 내가 사용하던 낚시대는 4절로 된 것으

 

샌디에고에서 하노이로 여행을 하는 동안에 설계를 하여 만든 것이며,

 

샘소나이트 여행가방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이며,

바우
  06-12-26 17:16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여러가지 좋은 지식들 많이 익혀갑니다.
뉴질랜드나 우리나라나....자원고갈로 부터의  부담은 마찬가진것 같군요.
덕분에 좋은 지식 많이 배웁니다.

the Bluesea
  07-02-02 23:44 
< 본문에 용량이 넘쳐 댓글로 이어 씀니다>


이번에 내가 새로 구입한 낚시 대는 길이가 3미터 정도로
 
시마노의 Baitrunner 4500번 릴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었으며,
 
파열강도가 7kg(15 lb)인 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Bay of islands로 오는 도중 몇 몇 곳에서
 
2kg 정도 나가는 고기들을 잡으며
 
일생동안 해왔던 숙련된 낚시에 매료되어 즐거운 마음이었다.
 
하지만 낚시대의 설계와 제작 강도가
 
내가 꿈에서 잡고 싶어 하던 대물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었다.
 
 
 
 


파도가 철석거리며 갯바위를 때리고
 
다시 물보라를 내면서 바다 쪽으로 돌아가면서 생기는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는 띠 모양의 하얀 물보라 속에
 
죽은 전갱이를 흘리고 있었는데
 
(고기들은 가끔 그렇게 물결이 강한 소용돌이의 와중에서 먹잇감을 찾는다),
 
갑자기 아주 강력한 입질이 들어와 순간적으로 훅 셋을 시도하였다.
 
그리고선 고기가 몇 번의 힘찬 몸부림을 하면서,
 
비명을 지르는 듯한 소리와 함께 릴에 감겨있는 줄을 순식간에
 
200m나 차고 나가버렸다. 릴에는 줄이 250m 감겨져 있었다. 
 
한두 번만 더 고기가 차고나간다면 스풀에 감겨있는 실이 동나고
 
고기를 놓칠 참이었다.
 
 
 
 
고기가 더 멀리 달아나려는 것을 줄을 손으로 잡아 가까스로 돌려세웠고,
 
향후 20분 동안(실은 무한한 시간인 것만 같았다.)풀려나간 실을 회수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파도를 피하며 갯바위를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였으며,
 
또한 가이드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면서 될 수 있으면 낚시 대를 높이 세워
 
물에 잠겨있는 여의 날카로운 바위에 줄이 긁히지 않게 노력하여야 했다.
 
 
 
낚시 대가 고기의 힘을 견딜 수 있는 지 생각할 겨를도 없었고,
 
오직 할 수 있는 일은 고기가 돌아서지 않게 버티는 것뿐이었고,
 
실패하면 고기를 놓칠 것이었다. 무엇을 걸었는지 확실치 않았지만,
 
분명 엄청난 대물임에는 분명 하였으며,
 
이윽고 지속적인 펌핑과 크랭킹에 서서히 딸려오는 듯했다.
 
아프고 저리는 손가락에 피가 다시 순환되도록 양손을 교대로 바꾸어야만 하였다.
 


줄어들기는 하였어도 몇 번인가 짧은 몸부림을 치면서 신경을 쥐어짜는 고통을 주면서,
 
점점 낚시 대의 펌핑과 릴의 크랭킹에 의하여 고기는 지쳐가고 있었으며,
 
이제는  어떤 고기인지를 알 수 있을 만큼 갯바위 가까이 끌어내어서 
 
갈고리로 찍을 수 있는 위치까지 오게 되었다.
 
 
 
나는 물 쪽으로 가능한 많이 상체를 숙였으며,
 
Pat은 그러는 동안 나의 fighting belt를 잡아 내가 떨어지지 않게 해주었다.
 
낚시를 할 때 가장 집중을 하여야하는 때는 고기를 끌어낼 때이며,
 
주위 사람과의 합동정신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고기는 자기가 처해있는 처지를 알아차리고서
 
내가 서있는 날카로운 바위 아래로 파고들면서
 
최후의 교활한 몸동작을 하면서 요동을 쳤고,
 
낚시 줄이  따개비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바위의 아래 면에 쓸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경우 압력을 늦추어주지 않으면 줄이 터져버리는 것은 자명할 것이다.


 
 
 
 
나는 드랙을 늦추면서
 
동시에 줄을 느슨하지 않게 유지하려고 정신을 집중하였고,
 
수 분 후에 고기는 다시 바위가 없는 곳으로 헤엄쳐 나왔다.
 
그런데 놀랍게도(적어도 나에게는) 그 것은 구릿빛과 녹색이 어우러진 등과,
 
선명한 노랑색의 꼬리를 가진 어뢰 모양의 고기였으며,
 
우리 모두는 동시에 ‘Kingie(부시리)!!!’라고 외쳤다.
 
 
 
 
경험이 풍부한 Pat는 기회를 잘 보아서
 
고기를 갈고리로 찍어 끌어 해조류가 잔득 깔려있는
 
갯바위위로 번쩍 들어올려 우리 발아래 내려놓았다.
 
나는 파도가 들이치지 않는 곳 까지 고기를 옮기려고
 
갯바위를 뒤뚱거리며 기어올라야했고,
 
무게를 재본 결과 23.6kg(52 파운드)의 부시리였다.
 
 
                                           
 
 
 
Pat은 가파른 갯바위를 고기를 등에 업고 기어 올라가
 
차가운 bodybag에 넣어 고기를 보관 시켰고,
 
무게는 24시간 후에 낚시 대회의 공식 저울로 측정한 것이다.)
 
이 고기는  낚시 대회의 갯바위부분(LBG)에서
 
가장 큰 것이었을 뿐 아니라,
 
이 번 대회에서 선상을 포함한 고기들 중 가장 큰 기록이었고,
 
그 다음 크기의 고기보다 두 배 이상이나 되는 것이었으며,
 
물론 내가 스포츠피싱을 통해 일생동안 잡았던 어떠한 고기보다도 큰 것이었다.
 
 
 
 
 
 
 
 
나는 Kahawai(바다 송어)부문에서도 우승을 했는데,
 
비록 2kg 밖에 나가지 않았지만
 
갯바위에서 낚인 것 중 가장 큰 것이었다.
 
그 고기는 대개 우리가 여행 중 먹어버리는 정도의 크기였는데,
 
우연히 경험이 많은 나의 동료들이 혹시 모르니까
 
한 번 내보자고 한 경우였다.
 
 
 
그리고 같이했던  Marty's Pack and Paddle 동료들 중 한명은
 
돔 종류와 travelly 종류에서도 우승을 하였다.
 
 
 
상품으로 나는 penn casting 릴과 여러 가지의 낚시 용품들, 판촉물품들,
 
그리고 뉴질랜드 낚시인들에게서 많은 진심어린 축하를 받게 되었다.
 
 
 
약간은 셈나는 일일 수도 있을 것이었다.
 
솔직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고,
 
실제로 나는 마음껏 즐기면서 그 장소를 빠져나왔다.
 
미국인인(Yank) 나에게는 꽤 괜찮은 경험이었다.
 
 
 


일요일에는 대회에 내어볼 만한 고기는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고기를 잡는 것보다 더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과도 같은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다.
 
 
 
만조가 가까워지면서 우리는 서둘러 카약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절벽을 기어오르고 있었는데,
 
앞서가던 일행 중 한명이 갈매기가 날개 짓을 하는 것처럼 양손으로 균형을 잡으며
 
이끼가 잔득 끼어있는 좁고 옹색한 바위를 건너가다가,
 
그만 발을 잘못 디디면서
 
따개비가 잔뜩 붙어있는 바위틈의 소용돌이치는 파도 속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우리들은 위쪽의 바위로 뛰어올라가서,
 
먼저 Pat은 안전 줄을 재빨리 던졌으며,
 
나는 그 줄을 뒤에서 잡고서 물속에 있는 친구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였다.
 
 
 
 
몇 번의 시도 끝에 Pat이 던진 받줄을 잡는 데 성공하였고,
 
곧 바로 소용돌이치는 파도에서 안전하게 건져낼 수 있었다.
 
 
 
말로는 쉬울 것같지만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었으며, 
 
우리 신체가 흥분을 할 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이 잔뜩 핏속으로 쏱아져 나오고 ,
 
혈압과 맥박이 순간적으로 엄청나게 오르며,
 
시간이 멎은 듯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몇 분 동안이었다.
 
또한 나에게는,
 
그 주말에 일어난 두 번째의 놀라운 경험이었다.
 
 
 
손으로 잡으면 잡힐 듯한 거리에서
 
동료가 물위로 떠올랐다가
 
다시 거친 바위들이 있는 물속의 바위틈으로 빠져들어 갔다가, 
 
또다시 파도에 의하여 내밀리는 것을 본다는 것은 참으로 무서운 경험이었다.
 
 
 
 
다음날 빠뜨린 장비를 되찾기 위하여 잠수를 하여야 하였으나,
 
정작 물에 빠진 사람은 가벼운 찰과상과
 
여기 저기 멍이 든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상처는 없었다.
 
 
 
- 참 운이 좋은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그는 그곳의 갯바위에서 여러 차례 낚시를 하여본,
 
경험이 풍부한 낚시꾼이었으나,
 
잠시 방심을 한 틈에 그 무서운 일을 당하였던 것이다.
 
 
 
 
이 번 일은 그에게는 흐트러졌던 경각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알람시계 같은 역할을 하였을 터이고,
 
나에게는 앞으로의 낚시에서 내가 조심하여야할 것을 알려주는
 
아주 큰 교훈이 되었다.
 
 
 
어떠한 갯바위에서나 조류와 파도는 항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앞으로는 상당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갯바위에서 낚시를 할 때는
 
언제나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이고,
 
어깨 끈을 당기면 부풀어 오르는 구명용 카약 배낭을 착용하고
 
또한 위급 시에 사용할 밧줄을 언제나 몸에 지니도록 할 것이다.
 
(자전거용으로 제작된 계란껍질 모양의 헬멧과
 
여기에 태양을 가릴 수 있는 차광용 막을 부착하여 쓴다면 아주 좋을 것이다.
 
어쨌든 어떠한 모자든 쓰게 돼있으니까.)
 
그리고 항상 최소한 한 명이상의 동료를 동반하여야하고,
 
험한 곳을 갈 때는 두 명 이상의 동반자가 바람직할 것이다.
 
 
 


우연히도, 어느 정도는 필연이겠지만,
 
뉴질랜드의 자연은 참으로 아름답다.
 
그래서 낚시를 하면서 고기가 잡히지 않을 때도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우리의 눈과 귀와 영혼을 즐겁게 하여준다.
 
고기가 잡히든 말든 간에
 
이곳의 낚시는 언제나 지극한 즐거움을 가져다줄 것이다.
 
 
 
결국 나는 낚시의 근간은 자연과의 교감에 그 목적을 집중하는,
 
또 다른 마음의 길, 즉 도교적인 가르침을 따르는 것에 있다고 믿고있으니 말이다.


                                                                                     
 
 
 
 
요즘의 뉴질랜드 낚시 상황은 악화일로에 있으며,
 
갯바위 낚시도예전의 영화(榮華)를 잃어가고 있다.
 
요즘에는 즐길만한 크기의 고기를 잡으려면
 
겨우 20 여 년 전에야 알려지기 시작한 유명한 낚시터들 보다
 
훨씬 멀리 가야만 한다.
 
 
 
 
이러한 상황은 몇 몇의 유명한 낚시터를 제외하면
 
낚시꾼들이 너무 많이 잡아서라기보다는
 
상업적인 어업에 대한 관리와 통제의 소홀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뉴질랜드 낚시꾼들은 이제
 
그들이 즐길 수 있는 고기들이 사라질까봐 걱정을 하고 있으며,
 
또한 상업적인 어획량도 날로 감소하고 있다.
 
 
 
이제는 이 식량자원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해야 할 때가 도래한 것이란  생각에 확신이 선다!
 
 
 
-2004년 4월 Rob Clarcke -
 

 
 필기체의 영어를 우리글로 번역하여 문장이 유려하지는 못하지만,
 
그 큰 의미의 전달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글이 따분하지 않게 느껴지시면 좋겠습니다.

     
 
 
 
2007년 1월 번역자
 
 
            강진구


                                                                                 
 
            주: Metal road란 키위들이 비포장험로(gravel road)를 이르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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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흐리고 눈, 비 진눈개비,초속 20-30 m 의 바람, 1.5-2.5 m의 파고
  한 달여의 탐문과 수소문과 준비 끝에 제주 모슬포에 간다. 항공권을 몇 번이나 예약하고 취소하였는지 모른다. 필요한 지그를 수소문하고, 로드… more
17 서해
장   소 : 어청도 가진여
대상어 : 부시리
수   온 :
날   씨 :
태풍 우쿵은 8월 20일 어청도를 향하여가는   우리일행의 꿈을 이번에도 여지없이 무시하는 듯 하였다.  8월 19일 밤 10시 군산낙시 프라자 정재열 사… more
14 동해
장   소 : 동해 왕돌짬, 후포항 일대
대상어 : 부시리, 방어, 왕대구
수   온 : 21도라고 기억남
날   씨 : 쾌청
새벽 5시30분 경 후포항 출항, 7시 경 왕돌 도착, 지깅 시작 후 만석오빠 바닥에서 180gm 정도의 롱 지그로 부시리 약 90  cm 히트, 노련한 파이팅으로 이내 … more
12 동해
장   소 : 경상북도 후포 ,,왕돌짬
대상어 : 부시리, 방어
수   온 : 19도
날   씨 : 흐리고 오후에 비
popper 와 메탈지그 파핑대, 스피닝지깅전용로드, 베이트 지깅로드 등 일인 3종의 장비를 세팅후 후포에서 한시간 가량의 왕돌초를 노렸으나 그 많던 오징어와 … more
7 서해
장   소 : 어청도
대상어 : 부시리
수   온 :
날   씨 : 흐림/파고 0.5-1m
9월 20일 딸아이의 생일이다. 하지만 아빠는 용기를 냈다. 과감하게 휴가를 만들고, 딸애의 생일상은 다음 기회로 적당히 얼버무려 미루고.... 게다가 나서는 집 … more
3 서해
장   소 : 어청도
대상어 : 부시리/방어
수   온 : 오전22도 오후 23도
날   씨 : 맑은/오전남동풍 오후 북서풍 7-9m/sec 파고 0.5-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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